보안용지. 이름만 들어서는 무엇인가 대단한 기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용지. 실제로도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놀랄만한 위조방지요소가 들어있다. 기존에 공사에서 만들던 인감용지, 군용용지, 선하증권용지등의 복사방해용지와, 작년부터 활발히 진행되는 시험성적서용지, 금융ID용지도 모두 보안용지에 포함된다. 복사방해용지에는 적게는 두 개, 많게는 일곱 가지의 보안요소가 있는데, 용지의 핵심은 공사의 특허가 적용된 인쇄 기술에 있다.
이들 용지에는 복사방해패턴이 적용된다. 가령 인감증명서나 선하증권 등을 칼라 복사기, 스캐너 등을 통하여 위조할 경우, 복사물에는 “사본” 또는 “위조”라는 문자가 나타나 진위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 반대로 내가 갖고 있는 인감증명서가 진품인지 알고 싶을 때에도 용지를 복사해 보면 원본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복사방해패턴이 다소 아날로그적인 보안요소라 생각한다면, 새로운 공사 특허인 Smartsee를 활용하라. Smartsee는 디지털이 결합된 보안인쇄 기술로,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여 용지를 보면 보이지 않던 문자 등이 스마트폰에 나타난다. 내가 갖고 있는 증명서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고 싶을 때 가까이 있는 본인의 휴대폰으로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모든 휴대폰에서 Smartsee앱 확인이 가능하며, 외국인을 위한 영문 앱 개발도 완성을 앞두고 있다. Smartsee보다 좀 더 진보된 보안인쇄 기술이 보안 QR코드(Hidden QR)이다. 보이지 않던 히든 QR 패턴을 스캔하면, QR코드의 해당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특수 패턴 설계 기술이 적용된 보안요소지만 흥미 유발의 효과도 크기 때문에 상업적인 분야에서 널리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 외에도 엠보싱잠상, 브랜드 보호를 위한 보안라벨, 보안필름 등 위조방지를 위한 제품개발과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보안인쇄 기술 설명 - 복사방해패턴(Ghostsee)
복사기나 스캐너에 대응하기 위한 위조방지 기술로서, 문서를 복사할 경우 숨겨진 문양이 사본에 나타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Smartsee)
특수 패턴 설계 기술을 적용하여,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수무늬’를 통해서 보면 숨겨진 문자나 문양을 확인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보안 QR코드 (Hidden QR)
정보제공을 위한 QR코드를 보안 측면에서 접근한 기술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히든qr’을 통해서 스캔하면 보이지 않던 QR코드를 인식하여 해당 사이트로 연결시켜준다.
출처 : 화폐와 행복 5+6, 『조폐공사 보안용지』
글 서진원 영업개발단 인쇄기기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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