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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로 보는 세계의 전통의상

창조하는KOMSCO/화폐와 행복(사보)

화폐로 보는 세계의 전통의상 : 오세아니아


빙하기 때부터 최초의 거주자가 살아왔으며 화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태평양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 이루어지는 데 발판이 된 지역이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에 최초로 인류가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오스트로네시아인이 이주해오면서부터이다. 이들은 지구의 광활한 대양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무수히 많은 오세아니아의 섬들을 식민지로 개척한 선구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빙하기의 막바지에 해당하는 후기 홍적세에 아시아 최남단의 섬으로부터 피부가 검은 사냥꾼들이 태평양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덥고 습한 오세아니아에서는 남자들은 바람이 잘 통하는 치마를 입는다. 면이나 타파라는 식물로 만든 얇은 천[파레우, pareu]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거나 야자나무 잎[키카우, kikau]으로 만든 훌라 치마를 입기도 한다. 비누아트의 일부 지역 남자들은 주요 부위만 가리는 짧은 치마[남바, namba]를 입기도 한다. 여자들은 파레우로 드레스를 만들어 입기도 하고 스루[sulu]라는 긴 원피스를 입기도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기록에 의하면 초기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예전에는 도구나 무기를 보관하기 위한 동물의 털로 만든 허리띠 이외의 의복은 거의 착용하지 않았다. 겨울이나 기온이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은 주머니쥐와 캥거루 같은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망토를 둘렀다. 이런 가죽 망토는 캥거루 꼬리에서 얻는 힘줄 실[sine]로 바느질했는데, 털을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오게 착용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사회는 사실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예술 전통을 지니고 있다. 독특한 기하학, 특히 굽이치는 선, 원, 마름모와 지그재그 형들은 각 부족 예술의 특징이며, 이때 착용한 가죽 망토와 신체 장식에도 그러한 디자인이 그대로 사용되었다. 특정 패턴의 조합은 착용자의 신분과 종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멜라네시아

뉴기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 중에 하나로 섬 중앙에는 고도 1만 5,000피트(4,600m)에 달하는 거대한 산맥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날 뉴기니의 50만 멜라네시아인들은 이 고립된 지역에 흩어져 살면서 74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뉴기니의 섬들은 동일한 문화를 지니고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두 부류로 나뉘는데, 서부에는 이리안자야[Irian Jaya]가 있고, 동부에는 현재 독립국가인 파푸아뉴기니가 있다. 오늘날에는 서양복이 섬의 일상복으로 정착되었으나, 험준한 고지에 고립된 부족은 여전히 섬의 전통 복식, 코 장식, 팬던트, 허리띠 그리고 뉴기니의 독특한 남근 가리개의 착용을 고수하고 있다.


미크로네시아

미크로네시아는 비스마르크 제도에서 솔로몬 섬의 남단으로 이주한 라피타 문화의 오스트로네시아인들에 의해 기원전 1500년 전 형성되었다. 미크로네시아의 토양은 산호초로 인해 황폐했기 때문에 이주민 중 극히 일부만이 거친 타로 토란과 코코야자를 재배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들이 경작한 식물들은 가공되지 않은 채 그대로 미크로네시아 의복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졌고, 남녀 모두 인피 섬유로 만든 몸에 둘러서 입은 랩 스커트와 그래스 스커트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코코야자 섬유는 능숙하게 매듭을 지어 보호대와 갑옷 제작에 사용했다. 


폴리네시아

폴리네시아는 기원전 1200년이 되어서야 인류가 살기 시작한 곳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기원전 1000년이 될 때까지도 인간이 살지 않았다. 폴리네시아 서부의 통가와 사모아에는 기원전 1000년경 이주민이 정착한 한편 초기 폴리네시아 동부의 것으로 알려진 고고학적 유물의 연대는 기원전 200년에서 기원후 1년 즈음이다. 한편 통가와 사모아 두 지역은 말라네시아의 무역 중심지인 피지에 비교적 근접해 있었기 때문에 교역에 유리했다. 피지의 특산물 가운데 앵무새의 붉은 깃털은 매우 유명했으며, 이 화려한 깃털로 의례복을 장식하는 것은 폴리네시아의 사모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관습이었다. 


하와이

하와이의 발견과 잇따른 이주민의 정착으로 18세기 후반 유럽인들이 유입되기까지 섬들 전역에는 매우 엄격하게 계층화된 사회가 형성되었다. 하와이에서 가장 대중적인 의복은 남성의 로인클로스와 여성의 스커트로, 모두 타파, 즉 나무껍질을 두드려서 만든 수피 옷감으로 만들었다. 하와이를 방문한 유럽인들, 기독교 선교사들은 서구의 신앙과 문화 양식을 소개하면서 많은 폴리네시아의 전통과 관습을 몰아냈다. 1920년대 중반에는 ‘품위 있는 의복’을 내세우면서 하와이 섬에서 타파의 생산을 중단시켰다. 하와이 고유의 의복은 인피를 두드려서 만든 직물이나 섬유를 엮어서 만든 직물로 제작되었는데, 섬유는 주로 바나나 줄기의 외피 혹은 티이[ti] 잎에서 얻었다. 스커트의 허리둘레는 꼭 맞추고 허리 아래로는 섬유의 긴 조각들을 늘어뜨렸다. 이 의복은 오늘날 하와이의 전통적이고 특징적 의복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섬의 훌라 무용수들이 여전히 착용하고 있다.



키카우 치마[kikau skirt] 

(쿡제도 3Dollars, 1992)


타파 파레우[tapa pareu]

(피지 2Dollars, 1995)


타파 파레우[tapa pareu] 

(피지 10Dollars, 2002)


키카우 치마[kikau skirt] 

(솔로몬제도 10Dollars, 1996)


파레우[pareu] 

(쿡제도 50Dollars, 1992)


파레우[pareu] 

(사모아 10Tala 1985)


남바[namba 또는 kabilato] 

(바누아트 500Vatu, 1993)


파레우[pareu 또는 pareo], 스루[sulu]

(사모아 2Tala, 1990)


남바[namba 또는 kabilato] 

(바누아트 5,000Vatu, 1982)


출처 : 화폐와 행복 2018. 1+2 『화폐디자인 칼럼 : 화폐로 보는 세계의 전통의상_오세아니아』 

 글 :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센터 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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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지폐에 숨은 과학

창조하는KOMSCO/소식 & 정보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지폐에 숨은 과학


올림픽 열기가 한창인 요즘, 대표 상징물인 기념화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지폐’에 대해 알아볼까요?


- 9가지 첨단 위변조방지 장치가 숨어있는 평창 기념지폐

 평창 기념은행권은 액면가가 2천원이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공식적인 화폐인 만큼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쓸 수도 있다. 물론 극소의 양만 발행돼 온라인 등에서 액면가보다 훨씬 비싸게 거래되고 있어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지폐의 발행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문제는 ‘가짜 돈’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나라든 지폐에는 다양한 위변조방지 장치를 숨겨놓는다. 조폐공사는 세계적인 위변조방지 기술을 갖춘 공기업으로 평창 기념지폐에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평창 기념은행권에는 어떤 위변조방지 장치가 숨어있는지 알아보자.



-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기념은행권을 상하·좌우로 기울였을 때 평창을 상징하는 한글의 자음 ‘ㅍ’, ‘ㅊ’이 교차하며 움직인다. 자음이 보이지 않으면 위조지폐다.


- 숨은 그림 및 돌출은화

 숨은 그림은 지폐 앞면 왼쪽에 위치해 있는데, 빛에 비추어 보면 대회 ‘개·폐회식 경기장’이 보인다. 또 돌출은화도 함께 있는데, 돌출은화는 빛에 비추어 보지 않아도 숨은 그림의 일부가 육안으로 식별되도록 했다.


- 시각장애인용 돌출형 점자표시

 시각장애인들의 액면 식별을 돕기 위해 앞면 좌·우변 중앙 부위에 3줄 무늬(≡)를 ‘이중’으로 표시했다.


- 홀로그램

 대회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을 구성하는 한글 자음과 모음을 혼합해 눈꽃송이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 볼록인쇄

 기념은행권 앞면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문자와 숫자 그리고 뒷면의 호랑이, 문자와 숫자에 볼록인쇄 방식을 적용했다. 그래서 이 부위를 손으로 만져보면 오톨도톨한 감촉을 느낄 수 있어요. 오톨도톨하지 않으면 가짜라고 할 수 있다.


- 요판잠상

 특수 볼록인쇄 기법으로 평창을 의미하는 한글 자음 ‘ㅍ’, ‘ㅊ’를 숨겨서 인쇄했다. 지폐를 비스듬히 기울이면 보는 각도에 따라 숨겨놓은 자음 ‘ㅍ’, ‘ㅊ’이 교차하여 표현된다.


- 가로확대형 기번호

 기호 및 번호의 문자와 숫자의 크기가 오른쪽으로 가면서 점차 커진다.


- 색변환잉크

 특수잉크를 사용해 뒷면 오른쪽 액면숫자(‘2000’)를 인쇄, 보는 각도에 따라 숫자의 색상이 ‘황금색’에서 ‘녹색’으로 바뀐다.


- 미세문자

 확대경으로 봐야 확인이 가능한 작은 문자로, 은행권 앞뒷면 볼록인쇄 부위에 ‘Pyeong Chang 2018’ 등 대회 관련 문자를 적용했다.

 이처럼 위변조방지 기술은 첨단 인쇄 기술, 인쇄에 사용되는 특수잉크와 특수물질, 홀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 지폐 위조는 중죄

 세계 어느 국가에서나 지폐의 위조는 중범죄다. 가짜 돈을 유통시킬 경우엔 형량이 더욱 무겁다. 고해상 컬러복사기와 출력기 같은 컴퓨터 기기의 기술발전으로 지폐를 위조하는 수법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조폐공사는 이를 막기 위해 기술연구원을 통해 끊임없이 첨단 위변조방지 장치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돈만이 아니라 공무원증, 청소년증, 주민등록증, 전자여권 등 다양한 신분증도 만든다. 이들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 신뢰사회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공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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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념주화

분류없음

올림픽 기념주화

개최국 발행기관이 승인하고 만들어 내는 ‘가장 공식적인 기념물’

인류 문화유산으로 길이 남을 올림픽 상징물


[근대 올림픽의 기념주화]


 


(최초의 근대 올림픽 기념주화 - 1952 헬싱키 올림픽)


프랑스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Pierre de Coubertin)' 남작에 의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창설되어 근대 올림픽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올림픽은 1896 아테네 올림픽이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근대 올림픽의 기념주화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56년 후인 1952 헬싱키 올림픽 때부터이다. 그리고 동계올림픽 역시 1회 대회는 1924 샤모니 동계올림픽이었으나, 최초의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40년 후인 1964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부터 발행되었다.




(최초의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 1964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


독일의 국제 화폐전문잡지 ‘Munzen Revue'의 발행자이자 유럽의 유명한 화폐컬렉터 ’알버트 벡(Albert M. Beck)'은 지난 2016년 5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 Mint Directors' Conference)에서 “지금까지 발행된 하계와 동계올림픽의 기념주화 수를 모두 합하면 약 992종에 달한다.”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근대 올림픽 역사의 1,000번째 기념주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에서 나오게 되었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순차적으로 따지자면 2016년에 발행된 평창 기념주화 1차분 중 아이스하키 은화이다.


 평창 기념주화 은화, 아이스하키



[고대 올림픽의 기념주화]



인류에게 있어 올림픽이 처음으로 열린 것은 기원전 776년부터였고, 당시에는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올림피아(Olympia)'에서 4년마다 개최되었다. 펠로폰네소스는 신들의 왕인 제우스신과 그의 아내 헤라의 고대 신전이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우스 올림픽 스타테르 은화 - 그리스, 기원전 416년)


당시에는 그리스의 도시국가 소속 선수들이 스포츠 제전을 여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모두 남성이었고 선수들은 모든 옷을 벗은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유일하게 경기를 볼 수 있는 여성은 여신 ‘헤라’역을 맡은 결혼한 여성이었다.


그리스 전역과 지중해 지역의 그리스 식민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 올림피아에 모여들었는데, 이에 따라 어떤 공통의 화폐가 필요하게 되었고 기원전 510년부터 191년까지 제우스와 헤라 신전에 관련한 두 종류의 주화가 올림픽 경기에 참석한 방문자들을 위해 발행되었다. 올림픽을 보기 위해 참석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화폐를 올림픽 개최 때 발행된 화폐로 교환하였고, 이때 화폐 교환소가 활성화 되며 환전 수수료를 포함하여 교환되기 시작하였다.


찰스 셀트만(Charles Seltman)의 1921년 발간된 책 ‘올림피아의 신전 코인(Temple Coins of Olympia)'를 보면 364가지의 다른 종류의 올림픽 화폐들이 존재하였고, 이들 중 몇 개만이 지금까지 발견 및 보전되고 있다고 한다. 화폐의 종류는 많았으나 많이 남아있지 않은 이유는 올림픽 개최 매 4년마다 새로운 주화가 발행되긴 했으나, 주화 자체가 아름다웠으며 올림픽 경기를 기념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기 때문에 대부분 기념품으로서 각 지역으로 흩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천 년 전이었지만, 당시에도 올림픽에 참가하고 기념한다는 것은 지극히 영광스러운 일이었으며, 공통 통용을 위해 발행된 당시의 올림픽 주화들은 사용되기보단 참가자들에 의해 기념품으로 소장되어온 것이다. 그리고 몇 개 남지 않은 이들의 고대 올림픽 기념주화는 이제 세월이 흘러 인류의 유산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와 은행권 또한 미래 시대에 인류의 유산이 되어 길이 남겨질 생각을 하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출처 : 화폐와 행복 2018. 1+2 『세계기념주화 : 올림픽 기념주화』 

글 : 풍산화동양행 전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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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과장의 골드바 투자 따라잡기(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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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과장의 골드바 투자 따라잡기(Ⅰ) 

투자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골드바 투자 상식

‘상투‘ 투자에 있어서 듣기만 해도 아픔이 느껴지는 이 단어는 조선시대 결혼 또는 관례를 치른 남자가 머리카락을 정수리 위에서 틀어 올린 것을 말한다. 

‘흔히 상투 잡았다‘하는 표현은 투자 포인트 상 최고시세에 진입해 이후 하락세를 경험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이 접하는 실수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상투‘를 잡는 것이다.

 

투자는 인간의 심리에 기반 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평소 냉철하고 단단했던 ‘이성’이 투자 앞에는 흔들리고 무너지며, 시장이 성공할수록 조급함과 공포심이 이성을 지배하게 된다. 결국 이성적으로 따지기 보다는 이러한 감정이 앞서 재빨리 진입하지 못했음을 한탄하면서 뒤늦게 진입하게 된다.

 

지금 뛰어들지 않으면 다시는 이 가격에 사지 못할 것 같은 불안함과 초조함, 남들처럼 나도 수익 실현 할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 그리고 하락이 시작되기 이전에 정확한 시점에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란 결단력에 대한 맹신이 겹치면서 ‘상투’로 인한 비극이 시작 된다.


많은 참여자들이 하나둘씩 쌓아놓은, 아주 견고하고 단단할 것 같은 모래성은 갑작스러운 작은 충격에 허물어져가며, 일부는 남은 것을 추려 쓸쓸하게 떠나간다. 그나마 제때 떠나간 사람은 다행이지만, 무너질 때까지 남은 사람들은 떠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모래성이 다시 재건되기만을 간절히 기원하게 된다. 


객관적으로 분석하듯이 써놨지만, 본인도 취업 이후에 번 피 같은 돈을 ‘상투’로 날리며 가슴을 부여잡고 괴로워했다. 비극은 반복된다고 2번씩이나...

2007년 중국 주식 시장 활황에 따른 ‘중국펀드’매수로  ?30% 한방,  2009년 주택시장 활황에 뒤늦게 뛰어든 것은 꽤 큰 한방이여서 이것은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렇다면 ‘상투’를 피하고 더 나아가 수익실현하기 위한 투자법은 무엇일까? 



바로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



다들 익히 알고 있고, 간단하면서 명철한 철학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 위 주식시세 그래프와 같다면 가장 이상적인 투자는 바로 B~C 구간에서 사서 D 구간 이후에서 파는 것이다. 

하지만 실천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데, 많은 투자자들은 B 구간에서는 하락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바닥권이라는 확신이 없고, 앞으로 추가적인 하락에 대한 염려 때문에 선뜻 구입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만약 B 근처에서 살지라도 C와 D 구간에서는 더욱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팔 기회를 놓치게 된다. 


금수요의 패턴도 정확히 주식시장과 일치하는 특성을 보인다. 

A구간에서는 시중에 계속적인 금 시세 상승으로 수익 실현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면서 ‘골드바 투자처로 유망’, ‘금 시세 상승이 두드러져··· 골드바 투자해볼까?’라는 기사들이 언론을 도배하게 된다.  

하지만 A구간에서의 투자는 역설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장 피해야 하는 투자구간이다. 바로 ‘상투’를 경험할 확률이 높다. 

이러한 연유로 본인의 경험과 같이 최하수(下手)인 A구간에 사서 B구간 근처에서 파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따라서 금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생각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의 금 시세흐름이 어느 구간에 포진하고 있는지를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금 시세는 2011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경험하면서 안전자산 최 선호의 정점을 맞이하며 가장 높았던 시세를 경험하고(A구간) 계속 가격하락을 경험하다가 최근 바닥을 찍고(B구간) 반등한 후 약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단 시세표참조)


현시점의 금 시세(1,250~1,300달러/1온스)는 금 생산원가(1,150~1,200달러/1온스)를 겨우 상회하는 수준으로 바닥권에 형성되어 있다. 

금 시세에 있어서의 바닥은 바로 생산원가로 간주할 수 있는데, 금 공급업자들은 금시세가 금을 생산하기 위해 드는 비용(생산원가)보다 낮으면 역마진이므로, 금의 공급을 중단하게 된다. 공급이 줄어들기에 시세는 원가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게 된다. 


즉, 현재 금 시세는 앞서 설명한 가장 이상적인 투자점인 B~C 구간에 포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금 시세가 하락한 이유 중 대표적인 두 가지로 ‘금리 인상 추세’와 ‘경제·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많은 이탈이 일어나 가격이 낮아지게 되고, 또 리스크가 많을수록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금 가격은 경제·지정학적 리스크는 역사적으로 계속 반복될 것이고, 계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한계,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실물자산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장기적으로는 물가상승률 이상의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금 투자에 유의 할 것은 장기적 전망에 대한 확신과 소신으로 꾸준한 인내심으로 투자하여야만 의미와 결실이 있는 중·장기 투자 상품이며, 단기간의 등락을 통한 수익 실현에는 적합하지는 않다는 점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유럽의 버핏이라고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에 대한 명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우량주 몇 종목을 산 다음, 수면제를 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  


현 수준의 금 가격은 상당히 매력이 있는 구간이며 투자하기에 상당히 좋은 환경임을 이번에 알아봤고, 다음 호에서는 금이 투자 경쟁력이 있는지 금 투자의 본원적인 경쟁력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출처 : 화폐와 행복 2018. 1+2 『우리제품 : 골드바 투자상식』 

 

글 :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윤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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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만 제23대 사장 취임

창조하는KOMSCO/소식 & 정보

조용만 제23대 사장 취임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 국민에 봉사하는 공기업 될 것”


제23대 조용만 사장 취임식이 1월 19일 기술연구원 정보관에서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용만 사장은 취임사에서 “단순 화폐 및 신분증 제조 기업에서 결제와 인증, 보안을 아우르는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에 봉사하는 공기업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술 개발을 통한 신규 사업화, 중소기업과의 신기술 공유, 사내 벤처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 공사는 물론 협력업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조폐공사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를 반갑게 맞아 주신 조폐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 연속 최대 성과를 창출하신 김화동 전 사장님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내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오늘 한국조폐공사 제23대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우면서도 30년 전 공직을 처음 시작할 때만큼 설레는 동시에 막중한 사명감을 느낍니다. 지난 30여 년간 기획재정부 등 다양한 공직을 거치며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우리 공사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쏟아 부을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 공사는 4년 연속 최대 실적 창출과, 3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획득이라는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성과에 만족해 있기에는 오늘 우리 공사가 당면한 여건은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 한국은행의  ‘동전 없는 사회’ 추진, 디지털 신용경제 발전에 따른 전자 지불 수단의 확대로 인해 주력 사업인 화폐 발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그 여파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닥쳐오고 있습니다. 


화폐 발행 감소로 인한 부족분을 보완하기 위한 해외 사업도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입니다. 화폐 등 전통적 주요 사업 축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콤스코(KOMSCO) 신뢰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발굴하였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공사 보유 기술 및 연구개발(R&D) 부문에서도 국민과 고객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기술 개발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술 융·복합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노후화된 생산 시설과 인력의 고령화 등은 저보다 여러분이 훨씬 더 심각하게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조폐 가족 여러분!


저는 이런 어려움을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어 지혜롭게 헤쳐 나가고자 합니다. 국민이 신뢰하고 꼭 필요로 하는 공기업으로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고, 오래도록 존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다질 것입니다. 우리 공사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건실한 성장을 위하여 저와 여러분이 함께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 공공기관을 선도하는 최우수 공기업으로서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조하는 것’입니다. 국내 유일의 제조 공기업으로 조폐보안 기업이라는 특성상, 공사가 제조하는 은행권과 주화, 전자여권, 주민증 등 기본제품의 품질 하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공사 제품의 품질은 완벽해야 합니다. 국내외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품격 높은 품질의 제품 생산은 우리의 기본 과제입니다. 


둘째, 일자리 창출에 더 기여하는 것입니다. 기술 개발을 통한 신규 사업화, 중소기업과의 신기술 공유, 사내 벤처 활성화 등을 통해 공사는 물론 협력업체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공사의 지속성장을 도모하는 데 기반이 될 원천 핵심기술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실질적인 사업화나 신규 시장 개척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자체 역량이 부족한 핵심기술의 경우 외부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공사 보유 기술의 민간 이전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과 동반성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넷째, ‘주력 사업의 진화’입니다. 앞으로 우리 공사는 단순 ‘화폐 및 신분증 제조기업’에서 ‘결제ㆍ인증ㆍ보안 토탈(Total) 서비스 기업’으로 ‘업(業)의 진화’를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이는 글로벌 선진 조폐보안기업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빅5 조폐보안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공사의 주력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이루어지는 상거래 및 공공서비스를 안전하게 인증하는 역할로 진화해 나가야 합니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제조 기업이 아닌, ‘신뢰’를 파는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화폐 제조업체’라는 인식에 갇혀 있다면, 앞으로 다가올 ‘현금 없는 사회’에서는 공사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 공사의 ‘콤스코(KOMSCO) 신뢰플랫폼’ 사업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미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공진본성 인증 분야에서 선두 공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OMSCO 신뢰플랫폼’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더욱 힘써 수출 지역과 품목을 다변화하고, 유관 기관 및 부처와의 협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입니다. 공기업도 이제는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읽고, 시대가 원하는 공공 역할을 발굴하고 수행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ㆍ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시대와 설립 목적에 맞는 공공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임직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과 긍지를 가지고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인식하고, 보다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늘 이 순간으로부터 3년 후면 공사 창립 70주년입니다.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에 “성공적인 ‘주력사업의 진화’와 체질혁신으로 앞으로의 70년을 기약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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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현대백화점 더현대닷컴에 단독 스페셜관 ‘그랜드 오픈’

창조하는KOMSCO/소식 & 정보

조폐공사, 현대백화점 더현대닷컴에 단독 스페셜관 ‘그랜드 오픈’


- 현대H몰에 이어 현대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 모두 입점

- 오롯 골드바 ‧ 아트 메달 등 카드 할인 판매 이벤트


□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 www.komsco.com)가 15일 현대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인 더현대닷컴(www.thehyundai.com)에 단독 스페셜관을 개설,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조폐공사는 현대백화점의 또다른 온라인 쇼핑몰인 현대H몰(www.hyundaihmall.com)에는 지난해 12월 스페셜관을 개설한 바 있다.


□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에서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더현대닷컴에서도 조폐공사의 고품위 브랜드인 ‘오롯’(Orodt) 골드바 제품과 ‘디윰’(Diyum) 메달 제품 65종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 그랜드 오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연결형으로 출시되는‘도깨비 멀티 미니 골드바’,‘2018 무술년 황금 개의 해 미니 골드바’등 소장 가치와 투자가치가 결합된 오롯 제품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세계 명화시리즈 모네 디윰 아트 메달 등 총 20종이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카드(1월15일~16일)와 KB카드(1월17일~21일)로 구매 시 5%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1일 2백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대해 기념화폐(1천원권 전지형 은행권 45면부)가 선착순 10명에 증정된다.


□ 조폐공사 최성호 압인사업팀장은 “현대백화점처럼 유수한 유통업체에서 단독 스페셜관을 개설한 것은 조폐공사 제품이 그만큼 신뢰성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오롯’과 ‘디윰’이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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