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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상반기 한국조폐공사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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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상반기 한국조폐공사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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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청년정책] 선배들이 들려주는 한국조폐공사 입사 성공기

혁신하는KOMSCO/돈만드는 사람들

 

우리나라의 은행권(화폐)을 제조하는 공기업인 한국조폐공사는 중요한 역할만큼 매년 채용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는데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한 두 사람의 신입사원을 만나 한국조폐공사 입사 Tip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준비 방법, 그리고 그들의 업무에 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채용담당자가 말하는 취업 준비 TIP

 

 

 

 

한국조폐공사 전경

Q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선 대리 A. 한국조폐공사 홍보팀에서 SNS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신입사원 정선입니다.
김형원 대리 A. 한국조폐공사 ID 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입사원 김형원입니다.

 

 

Q2. 한국조폐공사에서 하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A. 한국조폐공사는 대한민국의 은행권(화폐)을 제조하는 공기업입니다. 하지만 은행권 제조 외에도 위조 방지, ID 및 주유기 관련 사업 등 다양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조 방지 기술을 활용해 여권이나 각종 상품권을 만드는 것은 물론, 더욱 선진화된 보안 모듈을 개발하고 있어요. 보안 기술을 다른 나라에 수출하기도 하고요. 앞으로 은행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어서 핸드폰이나 카드 같은 새로운 지불수단에 필요한 보안을 위해 TSM(Trusted Service Manager, 신뢰기반 서비스 관리자)이라는 플랫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즉, 미래 먹거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요. 한국조폐공사는 공기업의 장점과 사기업의 열정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굉장히 진취적인 공기업이라 할 수 있어요.

 

 

 

 

Q3.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김형원 대리 A. 저는 어떠한 경험을 했느냐가 매우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 정량적 측면에서 차별화를 하기에는 조금 힘들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경험을 쌓기 위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갔어요. 그곳에서 1년여 동안, 제가 하고 싶었던 무역과 관련된 여러 가지 업무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한 후 한국에 돌아와 취업을 준비하다 보니,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할 말이 조금 더 많아진 거예요. 이에 맞추어 면접 때도 자신감이 좀 더 향상되어 입사에 성공하지 않았나 합니다.


정선 대리 A.  저는 서류를 무척 공을 들였습니다. 공기업은 대부분 NCS 기반이에요. 각 질문 항목에서 NCS의 어떠한 부분을 물어보는 것인지 파악을 한 뒤 거기에 맞추어 제 경험을 잘 녹여내려 했습니다. 예를 들어 질문이 NCS 영역 중 ‘대인관계’라는 것을 파악했으면, 질문 항목과 제 경험을 최대한 관련지어 구체적으로 쓰려고 했어요. 그 과정에서 인턴 등의 활동을 통해 제 장점을 나타낼 수 있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Q4. NCS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했나요?

정선 대리 A. 우선 NCS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해요. NCS는 10가지 영역이 있는데 기업마다 중점적으로 보는 영역이 다르거든요.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 중점적으로 보는 NCS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NCS는 지문이 길어요. 그래서 저는 언어 독해 연습을 많이 하고 문제 푸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문제를 많이 풀다 보니 자연스럽게 속도가 빨라지더라고요.


김형원 대리 A. 입사 후 NCS가 실제 업무를 하는 데 굉장히 유용하다고 많이 느꼈어요. 취업 준비를 할 때, NCS 문제 중 “L 사원과 K 대리가 해외출장을 가는데, 출장비가 서로 다르다. 한국에 돌아온 후 두 직원이 사용한 출장비를 각각 계산해라.”라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런데 입사 후 실제로 똑같은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할 당시에는 단순히 문제로만 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 하나하나가 회사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Q5. 가장 기억에 남는 면접 질문은?


정선 대리 A. “친구들과 있을 때 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가?”라는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당시 저는 이 질문이 NCS의 ‘대인 관리능력’ 영역에 상응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친구랑 있을 때 주로 뒤에서 챙겨주고 돌봐주는 엄마 같은 역할을 한다고 대답했어요. NCS와 관련해서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김형원 대리 A. 저는 전공지식을 물어보는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영업을 해본 경험을 강조하며 자기소개했는데, 면접위원이 제 소개를 듣고 해외영업했던 내용을 경영학과의 4P(Product, Price, Promotion, Place 전략)에 대입해서 설명해보라는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구체적으로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질문이 충분히 나올 수 있으니 전공과 관련된 부분도 충분히 숙지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Q6. 한국조폐공사 취업 준비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선 대리 A. 저도 취업 준비를 하면서, 공기업은 고스펙을 갖춘 사람만 입사하는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입사 후 동기나 다른 직원들을 보면, 여러 가지 경험이나 전공이 각자의 분야와 잘 맞아서 들어온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러므로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중점을 두고 소신 있게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김형원 대리 A. 저 역시 취업 준비를 하면서 100군데 넘게 지원했지만 우수수 떨어졌어요.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원하니까 좋은 결과가 있더라고요. 취업 시장은 결국 오래 붙잡고 있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 같아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인터뷰를 마친 후 기념촬영

인터뷰를 통해 한국조폐공사의 업무 내용과 생생한 취업 성공 후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먹거리에도 혁신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한국조폐공사. 여러분들이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기획재정부 경제e야기 블로그> http://mosfnet.blog.me/22083319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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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모바일사보 1+2월호 발행

창조하는KOMSCO/화폐와 행복(사보)

모바일사보 1+2월호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1. 2015년 공사 10대 뉴스

요약된 내용과 더불어 SNS 링크와 영상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2015년을 장식한 세계 대표 주화들

2016년 예술상 오스트리아’, 올해의 금화 미국’, 올해의 은화 오스트리아’, 기술상 미국’, 올해의 바이메탈주화 오스트리아’, 역사적 기념화 등등

2016년을 빛낼 최고의 주화들을 설명과 함께 자세한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여행칼럼 문화와 역사 깃든 강원도 최대 도시 원주

여행작가가 직접 원주를 돌며 촬영한 짧은 영상과 곳곳에 숨겨진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사 소식과 관련 이슈들을 모바일사보에서 확인해보세요^^

 

모바일사보 사용방법 자세히보기

http://komsco.tistory.com/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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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인다고 다 금이 아니다

창조하는KOMSCO/화폐와 행복(사보)

 

 

인도는 내어줄 수 있어도 셰익스피어와는 바꿀 수 없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 말을 아직도 세계인들은 인상적으로 기억한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를 꿈꾸었던 영국의 문화적 자존심을 극적이고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던 대문호 셰익스피어.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4대 비극을 비롯한 많은 그의 작품들이 요즘에도 여전히 세계 전역에서 새롭게 공연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마도 영국의 꿈은 셰익스피어를 통해 여전히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그의 '베니스의 상인'(1596년에서 1598년 사이에 집필되었을 것으로 추정됨)은 유태인 수전노 샤일록과 지혜로운 여인 포오샤의 결혼담과 재판 장면으로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는 낭만 희극의 형식을 통해 근대사회로의 이행기 사회의 문제성을 풍자한다. 봉건적인 신분이나 위계 중심에서 경제적인 부()가 중심이 되는 자본제 사회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갈등과 역전의 드라마를 펼쳐 보인다. ‘잔인한 유태인 및 세 개의 상자 이야기가 있음이라는 부제를 붙여 출판했던 이 희극은, 샤일록이라는 봉건적 유태인 고리대금업자와 반봉건적 초기 자본주의 상인인 안토니오 사이에 벌이는 돈과 인간 사이에 얽힌 갈등과 겨룸의 드라마이다.

 

벨몬트에 사는 아름다운 여자 상속인 포오샤에게 구혼하려는 밧사니오는 3천 더컷의 결혼자금을 빌려달라고 친구 안토니오에게 부탁한다.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자기 자본이 배와 상품에 투입되어 있는 상태였기에, 1파운드의 자기 살을 저당 잡히고 샤일록에게 돈을 빌려 밧사니오의 결혼자금을 대준다. 이에 밧사니오는 포오샤에게로 가 세 개의 상자 고르기에서 성공하여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그런데 안토니오는 예기치 않던 파산으로 돈을 갚을 수 없게 되어 법정에 서는 신세가 된다.

 

차용증서에 쓴 대로 저당 잡힌 1파운드의 살을 샤일록에게 잘려야 할 위기에 놓인다. 1파운드의 살이란 곧 안토니오의 목숨과도 같다. 재판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토니오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 이때 지혜의 여인 포오샤가 해결사로 등장한다. 총명하고 과단성 있고 기지에 넘치는 매력적이고 지혜로운 포오샤는 아마도 셰익스피어의 전 작품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여성상이지 싶다. 세 개의 상자 고르기 시험 이후 밧사니오의 아내가 된 그녀는 계략을 꾸미기 시작한다. 안토니오가 그 같은 위험에 빠진 게 자기 탓이기도 했던 까닭이다. 자기한테 구혼하기 위해 밧사니오가 안토니오에게 돈을 부탁했기 때문에 벌어진 사건 아닌가.

 

포오샤의 계략이란 다른 게 아니었다. 샤일록이 제안한대로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잘라가되, 단 피 한 방울도 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을 내리게 한 것이다. 왜냐하면 계약서에 피에 관한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피를 흘리지 않고 어찌 살을 도려낼 수 있겠는가. 결국 이 같은 재판의 막판 뒤집기로 안토니오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반면 샤일록은 베니스 시민의 생명을 노렸다는 혐의로 전 재산을 몰수당하고 만다는 이야기로 막을 내리게 된다.

 

유태인을 탐욕적이고 냉혹한 인종으로만 치부하던 당시 영국인들은 실제로 샤일록의 무자비함에 분노를 느낀 나머지, 그가 몰락하는 꼴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예나 지금이나 샤일록은 흔히 황금벌레로 불린다. 돈을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거부하는 냉혈한…… 샤일록은 바로 그런 자들의 대명사로 통한다. 실제로 이 드라마 전편에서 그는 마이더스 왕 같은 황금광 내지 돈의 노예로 나타난다. 심지어 그는 외동딸인 제시카가 도망쳤는데도, 딸의 안위를 걱정하기보다는 딸이 훔쳐간 보석만을 애달파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결코 단순한 수전노가 아니었다.

 

그가 이자 대신 1파운드의 살을 요구한 것은 무엇인가. 안토니오가 돈을 상환할 수 없게 되자 오히려 기뻐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원금의 세 배를 준다고 할 때도 거절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문제의 열쇠가 바로 여기에 놓여 있다. 돈만을 추구하는 샤일록이었다면 응당 세 배의 돈을 얼른 받았어야 했을 터이다. 그러나 그는 돈보다는 인간을 절규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오직 악독한 돈벌레라고 저주받는 자신과 민족의 현실 속에서, 복수를 통한 자존심 회복을 실천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돈을 포기하는 일종의 순교 행위를 통해 돈으로 인해 매도된 인간성 그 자체를 부각시키고 싶었던 샤일록의 고뇌가 여기에 담겨 있다. 가령 다음과 같은 샤일록의 절규에서 그것을 확실하게 보게 된다.

 

유태인은 눈이 없소? 유태인은 손이 없소. 내장이, 체형이, 감각이, 애정이, 열정이 없소? 기독교인과 마찬가지로, 같은 음식 먹고, 같은 무기에 부상당하고, 같은 겨울에 춥게 지내고 같은 여름에 덥게 지내는 거 아니오? 당신네가 우릴 찌르면 우린 피가 안 난답디까?”(31)

 

문제는 느낌이었던 것. 정녕 사람답게 사람다운 대접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싶었던 것이다. 바로 이 때문에 엄청난 인식의 역전을 보게 된다. 돈만 추구하는 것처럼 보였던 비인간적인 존재가, 돈을 버리고 진정한 인간 선언을 감행하고 있는 것은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고도의 뒤집기의 미학이다.

 

세 개의 상자 고르기에서도 그렇다. 포오샤는 결혼 상대자를 고르기 위해 금동의 세 상자를 준비한다. 그 중 하나에 자기 초상화가 들어 있는데, 그것을 골라야 결혼할 수 있다. 각 상자에는 나름의 경구가 적혀 있다. “나를 선택하는 자는 숱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다.”(금 상자). “나를 선택하는 자는 자신의 자격만큼 얻게 될 것이다.”(은 상자). “나를 선택하는 자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주고 걸어야 한다.”(납 상자)(27).

 

처음 온 모로코공은 금 상자를 열었다. 숱한 남자들이 바라는 바를 얻고 싶었던 그에게 주어진 것은 해골이었다. “반짝인다고 해서 다 금은 아니다. (중략) 금칠한 무덤이 정말 에워싸고 있는 것은 벌레뿐이다.”란 전언과 더불어. 다음으로 아라곤공은 은 상자를 골랐다. 그에게 자신의 자격만큼이란 고작 백치 초상에 불과했다. 이번에 밧사니오가 도착했다. “겉모습에 깜빡 속을 수도 있교활한 시대를 경계했던 이 베니스의 신사는 모험을 선택했다. 거기엔 포오샤의 초상화와 더불어 축하의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겉모습으로 선택하지 않은 그대. 운은 좋았고 선택은 진실했도다. 이 운명이 그대 몫이니, 만족하라, 그리고 새 운명을 구하지 말라.”

 

응당 겉모습을 중시하는 시선에서라면 금이 가장 고귀하고 선호되는 대상이다. 당시 상황 또한 바야흐로 금으로 상징되는 돈과 경제적 가치가 급부상하던 때였다. 하지만 찬란한 황금이 거부되고 창백한 납이 행운의 상징으로 선택되는 극적 아이러니가 또한 역전인 것이다. 금이 돈의 상징이라면, 납은 인간성의 상징이 된다. 외모와 내부가 뒤집히는 이 역전은 포오샤의 경우도 비슷하다. 모로코공과 아라곤공은 재산 많은 왕이거나 제후였다. 즉 현실적 조건의 측면에서 보면 밧사니오보다 훨씬 나았다. 그러나 포오샤는 밧사니오가 선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편으로는 낭만적 사랑의 감정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봉건적인 제후보다는 근대적인 신사를 선택하는 현실적 추세의 반영이기도 하다.

 

납이 금을 넘어서고, 돈벌레로만 여겨지던 샤일록이 인간 선언으로 절규한다는 것. 잠시의 겉모양과는 달리 내면의 진정한 본질이 따로 존재할 수도 있다는 이 인식. 셰익스피어는 물구나무서기로서 그것을 웅변한다. 고양된 뒤집기의 미학을 창조한다. 똑바로 서서 금으로 상징되는 돈의 현실을 성찰한 그는 물구나무서서 정녕 인간적인 것, 즉 납의 세계를 지향하고 추구하고자 했다. 셰익스피어의 진정한 휴머니즘이 빛나는 대목이다. , 셰익스피어의 지혜를 나누어 가지고 싶거든, 한 번 물구나무를 서 보자. 󰡔미생󰡕에서 장그래도 그랬다. 물구나무서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었다.

 

 

 

출처 화폐와 행복 1+2, 『문학 속의 돈 이야기

글 우찬제 문학비평가, 서강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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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 46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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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 4600억원 달성

 - 화폐 사업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 기본 다졌다

- 위변조방지 신사업 선전, 우즈벡 자회사 GKD 경영 정상화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 www.komsco.com)는 올해 창립 64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매출액 4600억원을 달성했습니. 특히 기본사업인 은행권은 67천만장에서 74천만장으로, 주화는 52천만장에서 62천만장으로 화폐 사업량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편 수표, 우표 등 보안인쇄 분야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우표는 수요처의 해외발주 등 저가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심각한 사업 위기에 빠졌지만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전년대비 45%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보안용지 사업에서 인도네시아에 고액권종의 은행권용지를,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 부분노출은선이 삽입된 20루피, 50루피 은행권용지를 수주함으로써 수출시장을 넓혔습니다. 위변조방지 보안용지는 공공 시험기관에서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조폐공사의 보안용지로 속속 대체함에 따라 전년대비 34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ID사업부문에서는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자여권 발급량이 작년 310만권에서 올해 384만권으로 증가되고, 전자공무원증 발행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77억원의 추가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에 선거용 전자투표카드를 수출해 ID제품의 수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작년부터 본격 출시한 골드바는 970억원의 매출을 기록, 새로운 주력제품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한때 자본잠식 상태까지 갔던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면펄프 제조 자회사 GKD(Global Komsco Daewoo)도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한데 힘입어 올해엔 1288만불 매출에 62만불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조폐공사 김화동 사장은 올해엔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 4600억원을 달성하고, 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내년에는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목표를 습니. 이를 위해 미래 신사업 발굴, 생체인식 등 새로운 보안인증 융복합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가격품질 등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경영을 다져나가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30년된 낡은 제지시설을 혁신해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임금피크제 정착, 청년고용 확대 등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 받는 공기업을 이뤄가겠다고 신년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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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청렴 화이트 해커 ver.2 공모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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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사는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화이트 해커 Ver2.0공모를 실시하였습니다. 금년 공모전 주제는 청탁을 통해 승승장구하는 해커로서 법을 피해 당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수상작들의 내용은 사실과는 무관하며 반부패청렴 화이트 해커 ver.2공모 상황에 맞춰 지어낸 내용입니다.

 

반부패 청렴 화이트 해커 ver.2 공모?

- 우리 공사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부패상황을 미리 찾아냄으로써 사전예방적인 부패 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청탁금지법과 관련된 공모상황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공모를 함.

 

화이트 해커(White Hacker)?

- 컴퓨터와 온라인의 보안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방어하는 전문가를 말 함.

 

 

(최우수상)

그룹 ERP 프로그램 개발 ver. 2”과제의 비정상적 계약

기술연구원 정보기술연구센터 진민식

   

 

나에겐 별명이 배사장인 대학 친구가 있다. 별명에 걸맞게 현재 서울에서 벤처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가끔씩 밴드 및 카톡을 통해 안부를 묻는 친구다.

 

‘141S그룹으로부터 발주된 그룹 ERP 프로그램 개발 ver. 1”사업을 공사가 수주하였으며, 해당 시스템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주개발자로 전체 시스템 설계에서부터 구현까지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참여 후 약 1년간의 노력을 통해 그룹 ERP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었다.

 

지난달 S그룹의 A팀장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A팀장은그룹 ERP 프로그램 개발 ver. 1”용역을 발주하고 현재 시스템을 관리하는 팀의 팀장이다.

 

A팀장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존 ver.1 시스템에 모바일과 연동하는 기능을 포함하여 몇 개의 기능들을 추가하고 싶은데 개발해줄 수 있나?

2. 단기간에 해당 기능들을 개발해줄 수 있는 사람은 기존 시스템을 개발한 개발자라고 판단해서 연락 하게 됐다.

3. 프로젝트 형태가 아닌 프리랜스 형태로 개발을 해줄 수 있느냐? 개발에 대한 사례는 충분히 해줄 수 있다.

 

위의 제안에 대해 프리랜스 형태의 개발은 불가능하며,“그룹 ERP 프로그램 개발 ver. 2”용역 과제를 공식적으로 발주해줄 것을 요청한 후 전화를 끊었다.

 

사실 A팀장으로부터 시스템 업그레이드 관련한 전화를 처음 받고 개발 범위를 들었을 때 그 정도의 개발 범위면 근무 시간 이외에 회사 외부에서 프리랜스 형태로 2주면 개발이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했었다.”하지만, 프리랜스 형태의 개발을 통해 대가를 수령하는 것은 직원의 행동강령에 위배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근데 하루가 멀다 하고 A팀장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S그룹에서는 3개월내에 해당 기능들이 추가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런칭을 해야하며, 개발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업체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완료하는데 최소한 6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계속해서 시스템을 개발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A팀장은 프리랜스의 계약이 아닌 다른 형태의 계약 방법들을 제시한다.

 

1. 와이프나 친적중 1인 회사 설립 후 S그룹과 공식적으로 개발 계약을 체결. 이후 개발을 시작하고 개발비를 받는 방법

2. 벤처 회사를 경영하는 친구가 있다며, 해당 회사와 이면 계약을 체결한 후 개발을 시작하고 개발비를 받는 방법

 

A팀장은 위의 계약 방법 이외에 시스템 개발에 대한 대가도 제시한다. 나의 6개월치 월급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 이런 제안에 나는 잠시 생각에 잠기며... 1안보다는 2안이 다소 안전한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본다. , 업무 시간 이외에 회사 밖 공간에서의 개발이라 괜찮은게 아닌가라고 자기합리화도 해본다. A팀장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애기하고 전화를 끊었다.

 

사실, 올 연말이면 분양 받은 아파트가 있는 세종시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지금쯤 마지막 중도금 납입 영수증이 분양회사로부터 올 때가 된 것 같은데, 역시나 퇴근 후 집에 들어가려고 아파트 현관을 들어서니 납입 영수증이 혀를 내밀고 있다. 또 대출을 받으러 은행을 가야하는건가?

 

배사장에게 전화를 건다. 배사장! 오랜만이다. 부탁이 있는데 오늘 저녁에 얼굴한번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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