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본부는 지난 4월 3일 관계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화 현장체험 홍보관』 개관식을 거행하였다. 새로 단장한 『주화현장체험 홍보관』은 2008년 개관 후 『세계 주화 책임자회의 기념전시관』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활용도가 낮았고, 화폐본부 견학고객들에게 단순한 견학차원을 넘어 즐거움을 주고,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더불어 공사제품 홍보를 통한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하는 주화처 직원들의 공모를 통하여 재탄생하게 되었다.
◆ 체험홍보관 코스
체험 홍보관 코스는 <축조 조각기>-<수동압인기>-<극인>-<방문기념메달>-<500원화 체험장>-<골드바 체험>-<나만의 메달>-<압인제품 판매대> 순으로 되어 있다. 견학고객들이 주화 제조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어서 직관적인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축조조각기』는 도안이 주화조각사의 손을 거쳐 석고원판에 입체감있게 조각되면 에폭시 수지를 이용하여 견고한 수지판으로 복제하고, 완성된 수지판의 조각상을 금속소재에 적정비율의 주화제조용 극인으로 축소하여 조각하는 기계이다. 『수동압인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폐기관인 경성전환국에서 근대화폐제조에 사용하였던 압인기의 작동원리를 재현하여 주화제조 과정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만든 기계이며, 주화를 제조하기 위하여 주화의 앞면과 뒷면을 칼라에 넣어 주화를 압인하는 금형이 『극인』이다. 이번에 현장체험 홍보관을 개관하면서 출시하게 된 『방문 기념 메달』용 극인과 그 극인으로 만든 방문기념메달을 동시에 전시하여 견학고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지난해 화폐본부를 방문한 견학고객이 1200여명이 되고, 견학 기념품에 대한 수요 요청이 많았다. 주화 현장체험 홍보관을 개관하면서 『방문기념메달』을 출시하게 되었으며 1장당 액면가는 일만원이고, 뒷면에 복주머니가 압인되어 있고 “부자되세요!”라는 문구가 각인되어 있다. 국내주화 6화종 중에 액면가가 가장 높은 『500원화 체험장』을 마련하였다. 주화일관라인 시스템 이전에는 큰자루로 포장되었는데 지금은 카톤박스안에 50장식 포장된 롤이 채워져 있다. 500원화 카톤박스는 총 50만원이고, 무게는 약 7.7Kg이다. 생각보다 무거운 무게에 견학고객들이 직접 들어보면서 모두들 한번씩 즐겁게 웃게 되는 『스마일코스』이기도 하다.
우리공사 자체 브랜드인 오롯 골드바가 크기와 중량에 따라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골드바 체험코너』에서는 실제로 골드바 1Kg 만져보고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보통 한 돈, 두 돈, 많으면 한 냥의 무게만 생각하다가 1Kg을 만지고 들어 보는 과정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에 잠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나도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마지막 코스는 『나만의 메달』이다. 사진을 직접 촬영하거나 사진파일을 받아서 메달을 직접 만들어주는 코너이다. 화폐박람회때 사용하였던 메탈 프린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1장당 3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주화 현장체험 홍보관의 개관으로 공사제품 홍보와 자체 방문기념메달과 나만의 메달 판매를 통하여 공사 매출신장에 전직원이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소장품을 기증 받습니다.
주화현장 체험 홍보관에 전시할 주화의 역사가 담긴 각종 메달이나 기념주화 등을 소장하고 계신 『직원 및 퇴직선배님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습니다. 소장품을 기증하실 분은 화폐본부 주화처 생산관리부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 : 053-819-2618, 송경숙)
출처 : 화폐와 행복 5+6, 『주화 현장체험 홍보관 개관』
글 화폐본부 송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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