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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CO 이야기/화폐와 행복(사보)

A국 전자여권 사업 수주

by 한국조폐공사 2016. 10. 7.

공사 최초로 전자여권 수출시장을 개척하다!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공사 최초 국제카드전시회(Cartes 2014) 부스 홍보

쌀쌀한 초겨울이 성큼 다가온 2014년 늦은 가을, 공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카드전시회인 Cartes 2014에 참가하여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공사 카드사업을 적극 홍보하였다. Cartes 전시회는 첨단 스마트카드 제조업체는 물론 칩과 COS(칩 운영체계), 카드 소재 및 발급장비 제조업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기업 홍보 및 신규사업 수주를 위해 각축장을 벌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카드전시회이다.

그동안 공사에서는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카드시장 동향 파악 및 정보수집 차원에서 간간이 참관만 하는 정도로 전시회에 참가해 오고 있는 실정이었지만, 이번에는 민간기업인 유비벨록스와 협력을 통하여 공동부스를 설치하여 참가할 수 있었다. 또한 효과적인 전시회 참가를 위해 영문 홍보 브로슈어 3종과 홍보용 샘플카드 및 전자여권, 기념품 등을 ID사업단, 해외사업단과 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준비하여 ‘14. 11. 2일부터 8일까지 전시되는 Cartes 2014에 참가하였다.

 

 

CEO의 전시회 참관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

행사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별히 당시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사장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직접 전시회를 참관하시고 전시 준비를 위해 참가한 공사 직원들을 격려해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또한, 파리 시내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Gemalto 사를 사장님께서 직접 방문하여 공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여 향후 공사와의 사업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Gemalto와 협력하여 동티모르 전자여권 입찰 참가 및 수주

귀국 후 Gemalto와 NDA(비밀유지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상을 통하여 동티모르 전자여권 입찰에 함께 참가하기로 협의하였다. 입찰일은 2015.1월로 시간이 매우 촉박했지만 원가산출, 입찰서류 등을 신속히 준비하여 입찰에 참가하였다. 입찰은 긴급히 이루어 졌으나, 결과 발표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동티모르 내부사정 등으로 인해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가다가, 올해 초부터 세부 디자인, PC(폴리카보네이트)형 신원정보면 제본 및 금박인쇄 시험, 은화 및 용지시험 등 동티모르 정부와 Gemalto의 기술적인 요구사항이 쇄도하여 이에 적극 대응하였다. 특히, Gemalto에서 제공하기로 협의한 소요자재(PC 데이터페이지, 여권표지)가 대한민국 전자여권과 규격이 다르고 동티모르 13개 부족의 상징물들을 디자인해 달라는 등 요구사항이 많아 애를 먹었지만, 그 때마다 기술처, ID본부, 기술연구원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백방으로 노력하여 모두 해결해 냈다.

그리하여 공사는 Gemalto와의 계약서 문구 및 가격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간단한 행정절차 정도로 생각했지만 Gemalto에서 보내온 계약서 초안에는 공사에 불리한 조항이 많아 수차례 수정을 요청하였고 인내를 가지고 끈질긴 협상에 임하여, 결과적으로 계약 조항과 더불어 가격에 있어서도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끝없는 노력

공사는 작년 키르기스스탄 전자투표카드를 수출하여 최초로 ID시장을 개척하였으며, 올해 동티모르 전자여권을 수주함으로써 스마트 카드에 이어 여권시장 개척에도 성공하였다. 이 외에도 해외사업단에서는 키르기스스탄 e-NID(전자주민카드)와 이란 e-NID 칩셋(+COS) 등 타 ID시장도 적극 개척하고 있으며 공사가 중장기적으로 세계 5위의 조폐 보안기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출처 : 화폐와 행복 9+10 『NEW KOMSCO 줌인』
글  해외사업단 박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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