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MSCO 이야기/화폐와 행복(사보)

KOMSCO 공감마당-동반성장 기업을 찾아서

by 한국조폐공사 2016. 9. 13.

 

우리 공사는 동반성장 중장기 로드맵에 의하여 2016년과 2017년을 동반성장 기반 강화의 해로 정하고 동반성장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시기는 동반성장 전사 추진기반 강화, 동반성장 성과평가 연계 확대, 성과공유제 기반 강화 및 중소기업 소통체계 활성화를 중점과제로 정하여 동반성장 인프라 및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우리 공사는 협력사와 소통의 첫걸음으로 협력사를 차례로 방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사보에 담고 우리 공사가 협력해야할 부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더 나아가 양사가 Win-Win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자 한다. 그 첫 방문으로 뜨거운 8월의 여름날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갑우문화사를 찾았다.

 

갑우문화사는?

갑우문화사(이하 갑우)1993년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설립되어 성장을 거듭한 결과 현재는 인쇄, 출판, 기획디자인, 홈페이지/마케팅, 지류유통으로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되어 국내 최대의 인쇄 설비를 보유한 굴지의 출판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9년부터는 한국조폐공사(이하 공사)의 공식 협력사로 선정되어 공사 제품의 일부를 위탁제조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품질인증 G7 Master(컬러인쇄 국제표준)를 획득하는 등 작지만 견실한 기업으로 아직도 진화중인 기업이다.

 

 

 

갑우가 보는 공사는?

갑우는 공사의 협력사인 것에 대한 프라이드와 자긍심이 대단하다. 갑우 홈페이지의 회사소개 메인 페이지 중앙에 한국조폐공사 공식 협력업체란 문구가 자리하고 있을 정도다. 비록 갑우의 전체 매출에서 공사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높지 않지만 전에는 넘볼 수 없었던 특수보안 인쇄 분야에 뛰어 들어 관련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나아가 공사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특수보안 인쇄 기술력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를 통해 국가적 공익사업에 미약하나마 기여를 하게 되어 공사에게 감사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덧붙여 담당자분들과 같이 업무를 통해 교류를 해오면서 상생의 생각보다 협력자 혹은 조력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공사에게 바라는 사항 3가지

월별 발주량의 특정기간 집중 해소 : 공사도 타 기업에서 납품을 받아 하는 사업이라 어려움이 많겠지만, 발주량의 특정기간에 집중되다 보니 인력이 추가 투입 되어야 하고 인건비가 추가 발생한다. 인쇄 산업에서는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인건비의 상승은 중소기업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월별 발주를 일률적으로 맞출 수는 없겠지만 특정기간의 집중이 조금이라도 분산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사제품 관련 해외 박람회의 참가 : 공사제품 관련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여 갑우의 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시장을 넓히고 싶다. 인력부족과 인프라활용 여력이 없어 해외 진출을 하고 싶지만 기회가 많지 않다. 따라서 공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만들고 싶다.

보다 많은 소통 : 지금도 소통은 잘 되고 있는 편이나, 협력 업체로서 업무로 서로 부대끼다 보면 어려움이나 애로가 발생하고 그런 점에 대해서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하다. 협력업체와의 간담회나 워크숍을 좀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덧붙여 공사의 산업안전이나 산업보건의 인프라를 컨설팅 형태로 도움도 받고 싶다.

 

 

 

대표이사 실에서 1시간여의 인터뷰를 마치고 최재혁 대표이사의 안내로 4층에 마련된 아담한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우리 직지활자의 공정을 아기자기하게 담아놓은 전시물들을 보며 갑우가 인쇄에 갖는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곧바로 공사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동의 현장을 방문하여 ‘KOMSCO’로고가 찍힌 제품이 쌓여있는 모습에 야릇한 동질감을 느꼈다.

 

 

 

  최재혁 대표이사

 

출처 : 화폐와 행복 9+10 『KOMSCO 공감 마당』
글  최충호  사진 표길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