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공감 ‘우리부서 파이팅’-본사 보안제품사업단을 찾아가다

부서공감 ‘우리부서 파이팅’ - 본사 보안제품사업단을 찾아가다

부서 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부서공감 ‘우리부서 파이팅

여덟 번째 만나볼 부서는 ‘본사 보안제품사업단’입니다.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보안제품사업단

보안제품사업단(단장 허동회)은 보안인쇄사업팀(문기호 팀장 외 7명), 기술사업화팀(최성호 팀장 외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보안인쇄사업팀

 

보안인쇄사업팀은 각종 상품권(지자체, 기업, 온누리상품권), 보안용지, 특수인쇄제품 등의 보안인쇄제품, 수표 등의 금융기관 제품, 우표, 증지류, 증채권류 등의 공공제품 영역과 시장개척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여러 가지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있는데요. 은행권을 만드는 기술인 공신력, 보안인쇄기술, 수량관리, 품질관리 등은 은행권 이외의 보안인쇄 영역에도 적용되며, 국내 시장의 보안인쇄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기술사업화팀

 

기술사업화팀은 공사의 신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한 사업화, 금융 자동화기기 등의 인식기기 사업 추진 및 기술 홍보 등의 신제품 영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술사업화의 영역은 공사의 연구 성과물, 즉 지식재산권에 등록되어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민간 업체에 기술 이전 하거나, 신제품 모델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2012년부터 공사 화폐기술이 일부 포함된 지폐계수기, 화폐교환기, ATM 사업 관련하여 신사업을 추진해왔는데요. 현재 지폐계수기 사업은 협력업체와 협업해서 진행 중이며, 모든 동전 및 지폐 권종이 상호 교환 가능한 화폐교환기와 온누리상품권이나 수표, 고액권의 진위를 식별할 수 있는 진위식별기 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술 홍보의 영역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데, 기술 설명회를 통해 우리 공사가 가진 기술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홍보하는 역할입니다.

 

 

다가오는 위기와 기회

 

• 보안인쇄사업팀

 

보안인쇄 분야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전통사업인 수표, 상품권 등이 있고, 신규 사업으로는 인감용지가 있지만 나머지 분야는 아직 미미한 상태라고.

우표나 수표 등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공사에서 제작했던 일부 처방전의 경우도 용지보다는 시스템적으로 관리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큰 계약이 있다기보다 작은 계약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는데, 일례로 작년에 시험성적서를 위한 계약만 180건 정도 진행했다고 하네요.

사업 자체가 ‘소량 다품종’이다보니 한 번에 크게 매출액에 기여하기는 어렵지만 전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민간영역으로 다가가는 사업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의 보안인쇄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보안인쇄사업팀.

조폐공사의 뛰어난 보안, 인쇄기술, 바로 조폐공사의 핵심 역량을 민간과의 사업 영역에서 잘 활용하고 있었는데요. 민간 기업에 조폐공사의 제품과 기술력으로 설득하고 사업을 성사시켜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수표나 우표 등은 공공사업의 영역에 가깝지만 상품권, 보안용지 등의 사업은 대부분 민간기업과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누리 상품권의 경우는 우표사업을 대체할 수 있는 사업부분으로 성장할 만큼 공사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미래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

공공부분에서 더 이상 사업성을 늘리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단기적으로는 민간에서 경쟁하는 보안용지, 상품권의 경쟁력을 높여서 시장을 확대하고 현재 감소하고 있는 매출액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장기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기술사업화팀

 

인식기기의 경우 사업 자체가 하향 곡선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화폐교환기의 경우만 해도 동전 없는 사회 이슈, 줄어든 현금 유통, 금융권 불황으로 인한 지점 축소 등도 어려움으로 다가옵니다.

 

기술사업화팀의 대표적인 성과는 시험성적서 사업이지만, 끊임없이 신 사업화모델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신 사업화 모델로서의 정품인증 레이블 사업

짝퉁 시장은 5조 2천억 원 규모에 육박합니다. 이에 기술사업화팀에서는 화장품류, 식품류 등에 붙이는 레이블의 위조 방지, 물품 이력 추적(위치 추적 등)까지 가능한 정품인증 솔루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용지분야에서 공사는 기술 검토, 원가 검토, 생산가능성 여부 판단까지 담당하게 되는데요. 기술마케팅 관련 공사의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부터 텔레마케팅, 팜플렛 제작까지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품인증 레이블 사업은 짝퉁시장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막고, 협력업체 등 사업파트너 발굴 및 동반성장의 기회가 된다고 합니다.

 

 

조폐공사에서 보안제품사업단의 역할

 

화폐, 여권에 비해 매출액은 적지만 상품권, 우표, 수표 등 각종 보안제품을 취급한다는 점에 있어 공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서입니다. 금년도 목표 매출액 달성을 우선으로 새로운 보안요소를 적용할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공사의 기술을 어떻게 시장에 접목시키느냐와 더불어 보안기술개발이 현재 당면해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전달했습니다.

 

-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중이 작은 사업의 경우 매출액에 큰 영향을 못준다고 해서 사업 아이템을 취사선택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일례로 작년 ‘시험성적서’라는 신규 제품 유형이 사업화 됐을 때, 해당기관에서는 일 년에 몇 십장 정도 밖에 발행하지 않으므로 적은 양을 계약하기 원했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시험 기관에 발행할 때 매출액은 적더라도 기술 및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하기도 합니다. 조폐공사의 특별한 기술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 을의 전문가적 자세로 업무에 임한다면

사업을 하거나 영업을 하다보면 을의 입장에서 해야 할 때가 많은데요.

옷을 갈아입을 때 자존심, 명예... 나를 내세우게 만드는 것들은 다 옷장 속에 넣어두고 회사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공사의 기술 및 전문 지식, 이것을 사업화할 수 있는 마케팅 스킬, 홍보능력이 필요한 업무라고.

 

Q : 복사방해패턴과 스마트씨(Smartsee)는 시험성적서에 적용되는 복사방해패턴이다. (O, X)

Q : 우리 공사에서 인감증명서를 만들어서 외부에 공급하고 있다. (O, X)

 

위의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실 수 있나요?^^

 

- 조폐공사만의 강점을 부각

비용 측면에서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공사가 민간업체의 제품에 비해 경쟁력을 갖춘 부분은 조폐공사 브랜드 가치에서 오는 공신력, 그리고 위변조방지 기술의 우수성 등을 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공사의 경우 특허 기술만 450여개 정도 보유하고 있고 매년 R&D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위변조방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손품소각을 비롯한 수량관리 프로세스가 철저하기 때문에 보안 관련 공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업체 측에서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타 부서와의 협업

타 부서 및 기관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술연구원, 홍보실(기술설명회 관련), 연구원과 함께하는 기술처, 사업을 관리하는 사업처와도 연관이 있는데요. 각 본부 및 협력업체와도 연계되어 있어 협업을 통해 조폐공사의 기술 사업화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보안인쇄사업단 사람들 -보안제품을 위한 외인구단

 

다정한 카리스마를 지닌 허동회 단장은 단원들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록 전망이 밝지 않은 사업들도 있지만 금년도 목표매출액 달성은 물론, 새로운 보안요소를 적용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지불수단의 변화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새로운 시장개척형 사업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 보안인쇄사업팀

 

팀원들에게 날개 없는 천사로 불린다는 문기호 팀장.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을 배려해주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업무 양에 비해 매출액이 작더라도 의욕을 잃지 않게끔 해주는 게 자신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고 한 발짝 앞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아직까지도 공사 제품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교육이나 영업 관련 세미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려고 시도한다는 보안인쇄사업팀의 베테랑 안미영 차장.

 

 

 

 

인터뷰 동안 몇 번의 전화와 거래처 직원의 방문을 응대하던 성민석 차장의 모습을 멀리서 한 컷.

사무실 안에 있는 시간 못지않게 출장이 잦다보니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이 흔치 않다고 하네요.

 

 

 

상품권 업무를 담당하며 잦은 거래처 사람들과의 만남 및 업무에 임한다는 이기봉 과장.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두 팀에서 모두 입을 맞춰 이야기 한 것은 영업 담당자의 전화번호를 얻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담당자 연락처만 확보해도 영업이 50%는 진행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천재웅 과장의 경우 특정 기관의 상품권을 수주할 때 담당자와 첫 통화를 하기까지 총 13번의 전화 연결을 거친 적도 있다고 하네요. 시험성적서 180번 계약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제품에 대한 외부의 다양한 문의에 최선을 다해 응답하여 공사의 미래 고객을 창출하고자 노력하는 문민희 과장입니다.

  

 

 

보안제품사업단의 팜플렛, 제품, 각종 브로슈어 등 크고 작은 디자인을 담당하는 박윤 사원,

조폐공사의 평균 외모와 매너를 지나치게 올려놓은 안준효 사원

보안제품사업단의 마스코트라고 하네요^^

 

   

 

• 기술사업화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든다는 그들. 업무적인 내용에서부터 업무 외적인 이슈까지 주제를 가리지 않고 대화하는 것이 원활한 의사소통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팀원들은 최성호 팀장하면 떠오르는 것 두 가지로 첫째, 범접할 수 없는 패션 센스,

둘째, 고차원적인 유머코드를 들었습니다. 업무를 할 때 이 두 가지는 큰 장점이 되겠죠?^^

팀원들의 패션 센스를 묻는 질문에 ‘옷을 잘 입기 전에 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일침을 놓았습니다.

 

영업 업무를 하다보면, 외부에서 손님이 왔을 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언젠가 조폐공사의 내부 건물도 조폐공사의 브랜드에 걸맞게 적당한 회의실과 접견실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술사업화팀의 걸어다니는 기술사전 최지철 차장.

궁금한 걸 물어보면 바로바로 답변을 해줄 수 있을 정도인데요~

외부 업체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은 디자인 제안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디자인 작업이 최소 1~3주는 소요된다고. 이런 점을 외부 업체에서 양해해줬으면 한다고 미소로 전했습니다.

  

 

 

기술사업화팀의 자료수집가 김상헌 차장

그동안의 사업화 아이템과 서류, 각종 데이터는 그동안의 경력과 업무를 통해 쌓인 그 만의 노하우입니다^^

  

 

 

기술사업화팀의 홍일점 황은하 차장.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하다보니 팀원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고^^

 

 

 

 인터뷰를 마치고

팀원들이 다 모이기 쉽지 않은데 다행히 일정이 맞아서 한자리에서 모일 수 있었던 보안제품사업단. 사무실 밖에서부터 업무가 이루어지기 때문인데요. 보이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지금처럼 긍정적, 전문적, 모습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덧붙이기

 -> 화폐와 행복 5+6월호 발행 시기에 맞춰 ‘우리부서 파이팅-본사 보안제품사업단'에 대한 간략한 소개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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