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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CO 이야기/KOMSCO 이모저모

부서공감 ‘우리부서 파이팅’-화폐본부 활판부를 찾아가다

by 한국조폐공사 2016. 5. 4.

부서공감 우리부서 파이팅’-화폐본부 활판부를 찾아가다

부서 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부서공감 우리부서 파이팅

일곱 번째 만나볼 부서는 화폐본부 활판부입니다.

 

돈에 생명을 불어넣는 부서, 화폐본부 활판부

화폐본부 활판부는 김삼영 부장을 중심으로 활판공정과 3, 활판과 26, 30명의 부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기타수표(약속어음, 가계수표, 국문당좌), 보안제품 등 화폐본부 인쇄처에서 생산하는 모든제품의 번호를 인쇄하고 있으며, 스티커형 제품의 다이커팅 및 기타수표류 미싱작업(톰슨)도 수행하고 있답니다.

 

 

화룡점정, 지폐에 눈을 그려 넣다.

은행권은 제지본부에서 제조한 용지를 인수받아 총 8번의 공정을 거쳐 한 장의 화폐가 탄생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활판인쇄공정은 그 중 7번째 공정으로 인쇄의 최종 인쇄공정입니다.

활판부원들은 은행권에 마지막으로 화룡점정을 찍어 비로소 제품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했습니다.

 

 

때마침, 활판부를 방문한 김기동 본부장의 말을 인용하자면

사찰을 짓고 부처님을 그릴 때 마지막으로 부처님 눈동자에 점을 찍는 점안식을 하게 되는데, 화폐본부 활판부의 역할이 바로 지폐에 눈을 그려 넣는 점안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의 시작..... 내 자식처럼 한 장 한 장 소중하게

은행권을 다 인쇄해 놓고 마지막 공정으로 번호를 찍는다는 것, 아기가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돈에도 번호가 들어가야 돈으로서 구색을 갖추게 된다고.

앞 공정에서 완벽하게 인쇄했어도 활판부에서 손지(불량 제품)를 내면 앞 공정의 노력이 모두 허사가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활판부원들은 한 장 한 장 모두 내 자식처럼 소중하게 다루고, 정성을 다해 고품위 제품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특히 오후 110분에 부장, 차장, 담당자 등이 모여 고품위 품질관리를 위해 미팅하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인쇄되도록 상호 교차 3각 교정을 통해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그들만의 노하우

활판에서 번호인쇄는 항상 정확해야 하기에 부서원들은 각각에 필요한 섬세한 기술적 노하우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번호 작업교정 시 한 번 더 확인하는 검사장치를 개발·설치해 품질부적합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키고 있다네요.

 

 

 

사후 대응형 프로세스에서 예방형 프로세스로 적극 전환, 새롭고 역동적인 활판부!

보통 인쇄라 하면 판, 잉크, 용지, 기계를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활판 인쇄의 경우는 판 대신 번호기라는 장치를 사용하여 일련번호를 인쇄하는데, 일련번호는 사람으로 비유하면 주민등록 번호와 같아 자칫 실수가 발생되면 의도하지 않은 쌍둥이가 태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활판 번호인쇄는 100여개의 부품이 조립된 번호기로 똑같은 번호가 아닌, 계속 변하는 번호를 인쇄하는 특성이 있어 살아있는 인쇄라는 표현을 쓴다고 하네요. 은행권의 경우 90개의 번호기가 거치되어 돌아가고 있으니 적어도 9천개 이상의 부품이 원활하게 잘 돌아가야 정위치에 은행권 번호가 인쇄되는 것이죠

 

 

 

화폐본부는 올해 중점적으로 사후 수습-대응형 프로세스에서 예방형 프로세스로 전환하고 있는데 활판부에서도 완벽한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예방형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품질 핵심체크 포인트를 만들어 반복 확인하면서 고품위제품 생산에 전념하고 있고, 경영개선을 위해 원가절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합니다.

 

기술전수의 필요성

설명만 듣다보면 번호기에 잉크를 묻혀 번호를 찍는 활판공정이 간단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활판 번호인쇄는 잉크묻음 상태에 민감한데요. 색상이 약간 짙으면 스침손지가 생기고, 약간 엷으면 번호 잉크 깨짐이 생긴다고. 정확히 인쇄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특히 번호교정을 볼 때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어려움도 있어 경력이 30년 된 선배직원들 조차도 하면 할수록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기술적 노하우를 많이 가진 베테랑들이 모여 있는 활판부도 이제 기술을 전수해줄 후배가 꼭 필요한 시기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사업량 확보로 신규 도입된 다이커팅기 활용이 빈번해 지길....

다이커팅(die-cutting)이란 쉽게 말하면 스티커 용지만 살짝 모양을 내서 오려내고, 아래 부분의 이면지는 오려지지 않도록 하는 작업공정으로 정확한 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이커팅 공정의 품질향상을 위해 전문기계를 2015년 신규로 투자·설치하여 스티커식 사증의 품질고급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특히 다이커팅 기계에서 엠보싱 인쇄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하니 신제품 개발로 많은 활용이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스티커식 사증 제조하는 모습) 

 

 

 (다이커팅기 엠보싱 인쇄)

 

오랜 세월을 함께한 동료애, 인화단결로 협력 + 신뢰하자!

어려움을 극복하는 최고의 힘은 인화단결이라고 전했습니다. 활판부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경력이 높고, 오랜 시간 함께 업무에 임하다보니 업무협조도 잘 이루어진다고.

부서에서 별도의 친목회를 운영하고 있고, 애경사 발생 시 상부상조의 미덕이 남다르다고 합니다.직원들 생일을 맞이해 매월 생일파티도 열거나, 회식 때에는 교대 근무하는 직원들까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날로 정하는 등 세심한 배려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서로가 협력하고 신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활판부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직원 화합을 돈독히 하다.

활판부는 직원단합 방법으로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배추, , 감자 등을 재배해서 복지시설에 기증하는 사랑나눔행사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답니다. 원래 영농회 주축으로 하던 것을 4년 전부터 활판부 자치회 주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부원들이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휴일에도 함께한다고 전했습니다.

 

 

 

 

부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업무 외적으로도 협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직원 화합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활판부 뿐만 아니라 타부서 직원들도 초대해 남은 자투리 농산물로 음식을 해서 나눠먹기도 한다는데요. 감자 심는 시기는 벚꽃 피는 시기와 비슷하고, 배추 심는 시기는 단풍 시기와 비슷해서 직원 가족들 뿐 만 아니라, 기증받는 곳의 재활원 원생들도 함께 농사일을 하고 있다고.

 

이보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사회공헌 활동이 있을 수 있을까요?^^

 

활판부 사람이야기

100-1=0, 무결점의 실현-김삼영 부장

활판부원들은 품질무결점 제품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비결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꼽았는데요.

부장님께서 항상 활판부 업무나 부원들의 작은 것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챙겨주시니까 작은 부분도 나눌 수 있어요.”

영화배우 이영하를 닮았다고 하는데, 눈치 없는 저는 인터뷰 때문에 자리에 들어서자마자 손병호 닮으셨어요!”라고... 그래도 훈훈한 미소는 어디가지 않습니다.

 

 

신성철 과장은 글씨를 예술적으로 조각하는 특기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화폐본부 곳곳에는 신성철 과장의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이미 화폐본부의 많은 직원들이 신성철 과장이 손수 만든 솟대를 선물 받았다고 하네요. 혹시 판매는 안하냐는 질문에 돈을 내고 사는 사람은 없더라고^^!

 

 

(화폐본부 은행권 전용시설 2층 현판)

 

한국조폐공사 직원도 신기한 생산 현장

 

 

 

(100여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은행권 번호기)

   

 

 

 

(활판인쇄 시 교정보는 모습)

 

인터뷰를 마치고

번호 없는 은행권 생각해 보셨나요? 아마도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겠지요!

활판부에 와서 보니 은행권 인쇄용 번호기, 인쇄량 전부를 일일이 200장씩 꺼내어 교정보는 모습 등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신기하게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화룡점정을 찍어 은행권에 생명을 불어넣는 번호인쇄!

활판부원들 모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활판부원들의 노력과 다짐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덧붙이기

-> 화폐와 행복 4+5월호 발행 시기에 맞춰 우리부서 파이팅-화폐본부 활판부'에 대한 간략한 소개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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