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주화 가격변동

한정 발행 따른 희소성-상징성 등으로 액면가의 3~4배는 보통

작년 발행 교황방한 기념주화 4배 상승“돈 주고도 못 산다”

부산 아시안게임 주화는 대행사 부도“비운”으로 9배로 상승

 

 

올해는 광복 70년을 맞이하는 해로 최근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소식이 여지 저기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한국은행이 발행하고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판매하는 광복 70년 기념주화에 대한 이야기가 화폐 수집가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광복70년 기념주화 발행 기념! 기념주화의 가격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념주화는 국가적인 행사, 역사적 사건 등을 국민과 함께 기념하거나 공적을 기리고 그 내용을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대한민국 법화(法貨)로서 기념주화를 소지한 경우 유통주화 또는 지폐와 같이 언제 어디서든 해당 액면금액만큼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행목적으로는 국민정서 함양, 관련 산업의 경제 활성화 기여, 귀금속의 정상적 보유수단을 제공하고 한국 문화 및 조폐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로 홍보하기 위함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기념주화는 기념성, 상징성, 한정발행 등 여러 사유로 인해 자연적으로 희소성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희소성을 기초로 수집가들과 수집상들 사이에 2차 시장이 형성되게 됩니다. 특히 2006년 한글날 국경일 제정 기념주화는 제25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주화’로 선정되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는데 현재 2차 시장가가 액면가의 6~7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 2006년 한글날 국경일 제정 기념주화(2006.10.9.)

 

 

작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 발행됐던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현재 구할 수 없을 만큼 인기가 많을뿐더러 2차 시장가가 3~4배가량 상승했습니다.

 

 ▼ 교황 방한 기념주화(2014.9.30.)

 

 

특이하게도,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 부산2002 기념주화 중 백동화 · 황동화는 판매대행업체의 부도로 인해, 총 발행량의 절반도 못 미치는 정도만 판매가 됨으로써 희소성으로 인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는데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기념주화 6종 세트의 2015년 1월 경매가는 380만원을 호가합니다.

 

▼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 부산2002 기념주화(2002.9.25.)

  

 

 

 

 

 

 

광복과 관련된 기념주화는 40년전 발행된 광복30주년 기념주화가 액면가보다 30배 상승했고, 20년 전 발행된 광복50주년 기념주화 2종 세트는 2015년 5월 기준으로 약 130,000원 정도에 거래되어 액면가 대비 5~6배 가량 상승했습니다. 최근 발행된 광복60주년 기념주화의 경우 6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액면가 대비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 광복30주년 기념주화(1975.8.14)

 ▼ 광복350주년 기념주화(1995.8.14.)

 ▼ 광복60년 기념주화(2005.8.12.)

 

광복70년 기념주화 자세히보기

=> http://komsco.tistory.com/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