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MSCO 이야기/KOMSCO 이모저모

청동 주화

by 한국조폐공사 2014. 5. 29.



신기한 뜻이 담긴 주화.. 청동주화~~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반량' 이 생기기 전의 주화는 어떤 모습이였을까요?

동아시아에서 화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BC 654년에 죽은 중국대신이 쓴 ‘관자(管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화’가 사용된것은 BS 7세기후반에 주(周)왕조의 왕들이 발행한 칼과 청동 삽모양의 화폐랍니다. 

이런 것은 서구에서 최초의 화폐가 발행된 시기와 일치하고, 

농경사회에 사용하던 삽과 칼을 원형으로 만들었지만 특이한 것은 무게와 발행처, 일족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주화에 새겨진 이런 명문은 황제의 치세기와 화폐의가치, 

그리고 유통범위까지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에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죠.^^


이러한 형식은 중국에서 약 300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초나라와 동부의 기나라는 그 예외였어요. 

남부의 초나라는 카우리 조개껍질 형태의 청동 화폐를, 동부의 기나라는 칼 모양의 청동화폐를 사용하였던것이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 후,진 나라에서 사용해 오던 화폐를 진 제국의 통용 화폐로 정했습니다.

그것이 저번에 올린 네모난 구멍과 반량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원형 주화였던 것! 이 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