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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CO 이야기/화폐와 행복(사보)

우리 동호회를 소개합니다-조폐공사 알리는 ‘그리고, 나누고’ 동호회

by 한국조폐공사 2018. 10. 2.

우리 동호회를 소개합니다 

손희승(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실)


돈 만드는 사람들의 장인정신으로 

조폐공사 알리는 ‘그리고, 나누고’ 동호회



- 화폐디자이너와 조각가가 주요 멤버

- 소외계층 봉사, 미술작품 전시회, 화폐특강 등 통해 조폐문화 알려


‘나눔의 문화’ 전파하는 화폐 디자이너와 조각가

 ‘나눔’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가슴 따뜻해지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대단하거나 특별한 것이 아닐지라도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함께 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화폐를 만드는 디자이너와 조각가로 구성된 ‘그리고, 나누고’ 동호회는 소외받고 외로운 아이들에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라는 고민 끝에 만들어졌다. 돈 만드는 사람들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독특한 창작성과 예술적 세계를 통해 소외계층 봉사와 미술작품 전시회, 화폐특강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조폐문화를 알리고 있다.




아이들의 작고 예쁜 마음에 사랑을 그리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 성육보육원과 대전 자혜원, 그리고 후생학원에서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성육보육원에서는 ‘T셔츠에 그림그리기’를, 대전 자혜원에서는 ‘나만의 방석 만들기’를, 후생학원에서는 공룡과 세계의 화폐를 주제로 한 ‘북 아트’(Book Art)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함께한 ‘나눔’을 시작했다. 

 천사 같은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쪼물딱 거리며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며, 오려 붙이는 모습이 어찌나 예뻐 보였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동료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준비해간 다과를 함께 하면서 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숨은 비밀, 돈의 소중함 등을 이야기하고, 이제는 다른 눈으로 돈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들의 말을 들으며 가슴이 뿌듯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돈 만드는 사람들의 창작활동 ‘어울림’전 

 ‘어울림’전은 국민과 서로 소통하며 어울린다는 뜻을 갖고 있다. 돈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예술 작품들로 창작성과 예술적 감성을 심어 주고자 시작됐다. 2014년부터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디자인연구실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외부 초대작가들과의 콜라보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문화 발전과 공사 이미지 제고에 기여해왔다. 특히 제3회 ‘어울림’전에는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특별한 전시도 기획, 더불어 사는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불우이웃 돕기 성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올해는 10월 16일 부터 11월 1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제5회 ‘어울림’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전시도 역시 디자인연구실, 영업개발처 디자이너, 화폐본부 주화처 주화조각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좀 더 알찬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청명하고 시원한 가을에 예술세계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멀리 있지 않다. 화폐박물관에서 ‘어울림’전을 관람하며 생활의 여유를 찾고, 화폐 예술과 함께하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재능기부 진로특강 <나도 화폐 디자이너>, <나도 화폐 조각가>

 공사의 업무특성을 활용한 화폐특강 및 진로체험 교육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현장체험학습과 화폐제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화폐박물관, 지역학교, 전국 진로관련 페스티발 등의 진로특강을 통해 꾸준히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최근엔 대전 KBS ‘TV이웃 다정다감’에 출연, ‘화폐 디자이너와 진로교육’ 관련 대담을 통해 화폐 디자이너의 역할과 디자인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누고’ 동호회는 예술적인 소질과 감성도 중요하지만 업무와 연계된 꾸준한 창작(자기계발)과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소통 할 수 있는 마인드 그리고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다. 공사 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사보 <화폐와 행복> 9+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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