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2 스위스 화폐디자이너 로저푼트를 만나다(인터뷰) 로저 푼트는 1943년생으로 스위스의 그래픽 아티스트이다. 1969년 스위스 국립은행 화폐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하였으며 프랑스 프랑, 유로화, 스위스 여권 등 다수의 제품을 디자인 하였다. 화폐 디자이너로써 나의 주요 관심사는 미적 요소와 기능적 가치의 접목이다. 어떻게 하면 화폐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와 정신을 잘 나타내면서, 위조방지 기술을 디자인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접목 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특히 스위스 은행권이 나를 매료시켰다. 은행권 권종마다 액면숫자 옆에 A부터 H까지 단계적 위조방지를 위한 특수기법이 디자인의 일부처럼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위조방지 기술의 발전상이 한 눈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 스위스 KBA-NotaSys 채문디자인프로그램(One Securit.. 2015. 9. 21. 2015,1+2 "화폐로 떠나는 세계문화 여행(스위스)" 화폐는 역사와 문학, 미술과 음악 그리고 정치와 과학이 들어있는 한정된 작은 공간 속에서 시각적 조형미와 예술적 독창성 및 미적 가치의 질서와 그 배열을 밀도 있게 표현한 한 나라 문화의 종합표현매체이다. 또한 화폐의 디자인 가치는 재화를 구매하는 교환을 위한 수단을 넘어선 상징가치로서 한 나라의 문화 및 역사 등 그 나라 국민들의 보편적인 정서가치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국가예술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화폐 속에는 한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은 물론 희귀한 동 · 식물, 건축물 등 수 많은 문화유산이 화폐에 담겨져 있다. 세계 화폐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보자. 그 첫 번째 국가는 스위스다. 유럽 중앙부에 있는 국토 60퍼센트가 산악 지대인 스위스는 눈 덮인 알프스 산맥과 요들송으로 유면한 .. 2015.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