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고액은행권 은선용지 첫 수출

조폐공사, 고액 은행권 은선용지 첫 수출

인도네시아 5만루피아 용지 등 2권종 1,108톤 공급

50000 Rupiah(루피아), 앞면

50000 Rupiah(루피아), 뒷면

우리 공사는 4월 22일 충남 부여군 제지본부에서 2015년도 인도네시아 고액은행권 용지를 첫 출고했습니다.

 

지난 2월 국제 입찰(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서 아조 위긴스(Arjo Wiggins), 고즈낙(GOZNAK), 크레인(Crane) 등 유수의 유럽 업체들과 경쟁한 결과 총 1,108톤(525만 유로) 규모를 수주, 2개월만에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를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최대 은행권 용지 시장 중 하나인데, 공사는 1999년 500루피아 첫 공급 이후 현재까지 총 1만 톤이 넘는 용지를 공급해왔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천 톤 넘는 물량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은행권 용지의 주요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였습니다. 

특히, 부분노출 은선(隱線-사진 b)*이 적용된 50,000루피아 권종을 수주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TFT를 설치하여 사전 제조 실험을 수행하는 등 입찰 전부터 품질관리를 실시, 인도네시아 자국업체 우대라는 불리한 입찰 조건을 극복하고 수주에 성공하였습니다. 

* 부분노출 은선(사진 b) : 우리나라 1천원권과 같이 위조방지 효과를 위해 용지 속에 삽입된 얇은 띠 형태의 선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부분적으로만 표출되도록 만든 용지

 

우리 공사는 해외 톱 클래스의 경쟁 업체를 물리치고 고난도 보안요소가 가미된 은행권 용지를 수주한 만큼, 본 사업을 계기로 국제 은행권 용지 시장 진출 - 세계 5위의 조폐⋅보안 기업에 다가서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입니다. 

★ 관련 기사 : 관련 기사 : 이데일리, '조폐공사, 고액지폐 은선용지 첫 수출..인니에 1108t 공급', 2015. 04. 22.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A11&newsid=03073366609338744&DCD=A00101&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