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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CO는 지금/KOMSCO 뉴스

인천아시안게임 - 금메달은 금메달이 아니다?

by 한국조폐공사 2014. 9. 22.

한국조폐공사가 전해주는 메달 제작과 관련한 TIP!

 

 

 

 

 

 

 

맛있는 금메달? 금메달 깨무는 이유?

<금메달을 깨무는 김성연 선수>

 

 

 

 

 

<금메달을 깨무는 이하성 선수>

그런데 그 금메달이 진짜 금메달이 아니다?

 

 

9월 2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각종 경기에서 값진 메달을 따내고 있는 현재, 메달에 대한 TIP을 한국조폐공사에서 전달해주려 합니다 ! :)

 

 

스포츠 뉴스를 보게 되면 선수들이 1,2,3등으로 입상한 뒤 메달 깨무는 장면이 많은데(특히 금메달),이런 점 때문에 실제로 조금 순수하신(?)분들이 시상메달을 진짜 금 또는 은으로 만드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긴 제가 초등학교 막 입학 전 1988년 개최된 서울올림픽에서 한 선수가 죽어라 금메달 따는 모습을 보고, 금메달이 진짜 금으로 만들었기에, 메달을 딴 선수들이 그 금메달을 나중에 생계수단으로 팔기위해 저리 애쓰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실제론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그렇게 찬란해 보이던 시상메달이 왠지 가짜 같은 모조품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실제 메달은 동 또는 은으로 제조한 뒤에 금도금 또는 은도금을 해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만듭니다. 은마저도 예전보다 훨씬 가격이 높아져서, 최근에는 단동(구리 90%, 아연 10% 재질) 으로만 제조하는 추세입니다. 동으로 만들어 졌지만 표면처리 및 도금기술이 워낙 뛰어나 실제 제품을 보면 실제 금과 구분은 어렵습니다. 만일 시상메달을 금으로만 제조할 경우 가격은 대략 천만원대 이상을 육박하며, 이를 각 종목에 1등에게 수여할 경우 경기 대회 재정은 아마 파탄(!) 맞을 것 입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요소 외에도 금은 동보다 경도가 무르기 때문에, 긁힘 및 파손에 취약하여 동보다 시상메달로 쓰이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일반인이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만나 양해를 구한 뒤 메달을 만져보자고 하지 않는 이상 시상메달을 보고 체험해보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소재하여있는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국제경기대회 시상 메달이 전시되어 있어 조금만 힘들여 찾아오시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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