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MSCO는 지금/KOMSCO 뉴스

페트리샤 무어에게 배우는 `정부3.0`

by 한국조폐공사 2014. 5. 29.

정부3.0이 뭐길래??? 한번 배워볼까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개인이나 기업이 직면하는 하루하루의 생존경쟁이 실감나는 말..
정부는 어떨까요? 경쟁상대가 없는 환경에서 살아온 터라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인색하겠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인지, 최선의 제공방법인지 생각하기 보다는 공급자인 정부시각에서 만들고 집행하는데 익숙해져 있는것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답이 아니다!! 민간기업과 마찬가지로 공공서비스의 중심에는 실제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이 있고, 수요자가 원치 않는 서비스는 결국 규제의 형태로, 비정상의 형태로 나타나 외면 받고.. 국민과 동떨어진 정책과 서비스는 정부신뢰를 떨어뜨리는 정부 전체의 짐인것이죠.

이렇듯 정부3.0은 수요자인 국민의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찾아내서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어떤 정보를 공유하고 어떤 기관들이 협업해야 하는지를 찾아내는 작업입니다. 페트리샤 무어가 했던 것처럼 직접 노인으로 변장하는 노력까지는 어렵더라도 시민단체, 기업, 교수, 소비자 등 다양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거버넌스를 만드는 것이 정부3.0을 잘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할수있죠.

시작은 작고 갈 길은 멀다. 전통적인 일하는 방식과 관행을 벗어 던지고 수요자중심의 공공서비스디자인을 내재화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전망은 어둡지 않습니다. 정부3.0을 통해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공공서비스를 바라보고 디자인하려는 노력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 올해 말까지 국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정부 3.0 브랜드과제가 몇 개라도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그 방식이 공공부문 곳곳에 확산된다면 이보다 창대한 끝이 있을까요??

http://www.dt.co.kr/etc/article_print.html?article_no=20140509020123517270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