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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CO 이야기/화폐와 행복(사보)

취향저격 노래 추천 유튜브 채널 ‘때잉’

by 한국조폐공사 2021. 5. 25.

KOMSCO PEOPLE_YouTube 너와 나의 연결고리 ③

"좋아하는 노래 하나쯤은 있겠지"
취향저격 노래 추천 유튜브 채널 ‘때잉’

글 황형규(화폐본부 활판부)

일상에서 빠트릴 수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출퇴근할 때, 공부할 때,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 때에도 음악은 우리 주위에 맴돌며 마음을 위로한다. 시간이 흘러 먼 훗날 우연히 과거에 즐겨 듣던 노래를 듣게 된다면, 그 노래에 얽혀있던 추억의 실타래가 풀리며 그때 그 시절 향수에 젖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일까 많은 사람들이 취미를 ‘음악 감상’이라고 말한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문화 간 경계가 옅어지면서 이제는 세계 각국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세계 음악시장에 인기를 끌고 있는 K-POP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며 주목받고 있는 트로트, 긴 시간 사랑받아온 발라드, 젊은 세대의 상징과도 같은 힙합, EDM 등 다채로운 장르가 플레이리스트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장르의 향연속에서, 다양한 국가의 노래들속에서 새로운 추억과 감성을 쌓아가는 중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선택지로 인해 본인의 취향을 자극할 노래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런 방랑자들을 저격할 만한 노래를 시시각각 추천해주는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때잉’이라는 채널이다. 


지금껏 많은 사람들이 ‘멜론’이나 ‘지니’ 같은 음악 전문 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소비했지만,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영상과 음악의 경계를 깨기 시작하면서 음악 소비의 패턴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영상과 음악이 결합돼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유튜브 음악 채널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때잉’은 주로 해외 노래를 소개해주는 채널로, ‘나만 알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 만큼 숨어있는 명곡을 소개해준다.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어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노래 한 곡쯤은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유튜브의 수많은 음악 채널 중 ‘때잉’을 소개한 이유는 ‘영상의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서로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음악과 영상을 한데 섞어,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이 채널은 음악을 듣는 맛에 영상을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노래를 들으며 한 편의 드라마를 정주행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영상에 사용된 장면들에 대한 궁금증은 다시 한 번  찾아보게 만든다. 이런 마성의 매력에 이끌려 최근에 두 개의 영화를 보고, 새로운 드라마를 정주행하게 됐다. 

‘때잉’을 통한 음악 감상의 또다른 장점은 취향저격 노래를 혼자 즐기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댓글과 좋아요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공감하고 즐기는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혼자 감상하는 것이 아닌, 함께 감상하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채널 ‘때잉’, 독자 여러분들도 취향에 맞는 노래를 찾아 플레이리스트에 인생 곡 하나 추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종이의 집’과 AJR의 
‘Burn The House Down’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이다. ‘종이의 집’ 드라마는 최근 한국판 리메이크가 결정됐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와 AJR의 ‘Way Less Sad’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이다. 이 영상을 보고 바로 ‘위대한 개츠비’ 영화를 틀었다..^^

 

사보 『화폐와 행복』(2021) 5+6월호 69-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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