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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플레이리스트2

영원한 사랑의 노래, 존 레논의 ‘Grow old with me’ KOMSCO PEOPLE_나의 플레이리스트 ③ 영원한 사랑의 노래, 존 레논의 ‘Grow old with me’ 글 최홍배(기술처 기술관리팀) "원이 아버지에게,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고 하셨지요. 그런데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나와 어린 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살라고 다 버리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이 글은 1988년 경북 안동에서 분묘이장을 하던 중 한 남자의 관 속에서 나온 편지 내용입니다. 1586년 6월의 어느 날 3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한 남자의 아내가 죽은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편지에 적어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미투리와 함께 넣었다고 합니다. 이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머리카락 미투리를 모티브로 안동댐.. 2021. 5. 25.
경제위기때 희망의 메시지 전한 ‘허니패밀리’ KOMSCO PEOPLE_나의 플레이리스트 ② “혼신의 힘 다해 하루 살잖아!" 경제위기때 희망의 메시지 전한 ‘허니패밀리’ 글 전건진(화폐본부 관리부) 회사 출근길, 본부 전역에 울려 퍼지는 방송에서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잔잔하지만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설렘의 주인공은 폴 모리아의 . 이 곡의 샘플링을 통해 당대 최고의 래퍼들로 구성된 ‘허니패밀리’가 탄생하게 된다. 486 컴퓨터에 연결한 전화선으로 천리안에 접속해 지역별 대화방에서 이상형을 찾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삐삐 연결음을 녹음하던 시절, 라디오에서 적지 않게 흘러나오던 허니패밀리의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허니패밀리가 도대체 누구? 오전 내내 허니패밀리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그날 점심시간, 친한 후배들을 불러 놓고 소싯.. 202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