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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와 행복29

우리 몸 살리는 제철 먹거리-곤드레나물과 두릅 5, 6월이 되면 먹을거리는 더욱 풍성해진다. 부산 기장멸치가 가장 맛있을 시기이며, 덕장에서 눈비 맞고 봄을 맞이한 황태도 이때가 최고다. 강화도 밴댕이도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연의 마트’ 우리 땅 산야에서 나오는 나물이 최고다. 그 중 두릅과 곤드레 나물은 5, 6월 먹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시집 온 새댁이 산나물 30가지 모르면 굶어 죽는다는 말이 있다. 또 99가지 나물노래를 부를 줄 알면 3년 가뭄도 이겨낸다고 한다. 율곡 이이(1536~1584)의 ‘전원사시가’ 중에서 ‘봄’편을 보자.‘어젯밤 좋은 비로 산채가 살쪘으니/ 광주리 옆에 끼고 산중에 들어가니/ 주먹 같은 고사리요 향기로운 곰취로다/ 빛 좋은 고비나물 맛 좋은 어아리라/ 도라지 굵은 것과 삽주순 연한 것.. 2015. 5. 15.
5월, 전국은 철쭉 축제 중 5월,전국은 철쭉 축제 중 곡성 17번 국도변 전라북도에 속한 순창, 남원과 전라남도의 곡성을 구분하는 섬진강은 곡창 호남의 젓줄이다. 섬진강은 곡성군내 36km 구간을 흐르는데, 강줄기를 따라 레일바이크의 출발지인 침곡역, 기차 마을, 압록유원지, 오토캠핑장 등이 이어진다. 섬진강의 봄이 아름다운 것은 4월초에 폭발하듯 개화하는 벚꽃에 이어 4월 하순에는 강변을 따라 철쭉이 만개하기 때문이다. 진안군 팔공산 옥녀봉에서 발원하는 섬진강은 임실, 순창을 거쳐 옥과천과 뒤섞이고 곡성읍 동산리에 이르러 남원에서 내려오는 요천수와 몸을 섞는다. 수량이 풍부해진 강물은 또 다시 오곡면 압록리에서 보성강과 합쳐지며 구례와 하동의 목마른 평야를 적신 후 남해로 빠져 나간다. 특히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섬진강을 따라 .. 2015. 5. 15.
왜 조폐공사 오롯골드바인가! 왜 조폐공사 오롯 골드바인가! 위변조방지 보안 라벨로 일반 골드바와 차별화 순도 999.9‰(퍼밀)… 거래 때 ‘잠상’확인하세요 왜 한국조폐공사 오롯골드바인가! 우리 공사는 한국거래소(KRX)에서 거래되는 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공사의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반 금괴(골드바)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금에 적용된 위변조 방지기술로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Au와 9999)가 표현되는 잠상기법과 특수한 렌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렌티큘러기법이 적용되어 있다. 잠상(潛像)이란 미세구조 패턴의 일측면과 타측면에 각각의 문자나 문양을 가공하여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표현되는 기술이다. 렌티큘러는 미세한 원통형의 렌즈를 평행하게 배열하여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이미지.. 2015. 5. 6.
2015, 3+4 "중남미 16박 주마간산기" 타임머신을 타고 청년의 나이로 돌아가 키 만한 배낭을 메고 70년대 모습을 여행한다면 어떨까….콜롬비아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이 16박 중남미 배낭여행 계획을 세웠다. 나는 자녀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어떠한 여행계획에도 불만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들의 여행계획은 황당했다. 최소의 가격으로 최대 관광 하는 것이 배낭여행의 멋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최저가 숙소를 정하고 이동수단은 총 70시간을 넘게 버스로 이동하는 등 나이 50에 들어서는 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을 알아보니 1인당 천만원 이상의 비싼 여행경비가 예상되어 아들의 배낭여행 계획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페루여행을 시작하면서 고산병으로 몸이 힘들어 숙소에서 쉬기만을 기대하였으나 화장.. 2015. 4. 20.
2015, 3+4 "건강한 내일을 만나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그렇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고개 숙인 자가 하나둘씩 생겨나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바야흐로 춘곤증의 공습이 시작된 것 같다. 봄철피로증후군이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춘곤증은 봄철 환경변화에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연스러운 신체반응이다. 늘 바뀌는 계절이지만 유독 봄철이 되면 피곤해지고 식욕도 떨어지면서 졸음이 쏟아져 노곤해지기 일쑤다. 그러다보니 '내가 무슨 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하고 진료실을 찾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서,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며 질병은 아니다. 특히 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를 했거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춘곤.. 2015. 4. 16.
2015, 3+4 "화폐로 떠나는 세계문화 여행(프랑스)" “에펠탑은 부인용 모자의 장식 핀처럼 정교하게 파리 위로 뻗어 있었다. 우리가 탑에서 멀어지면, 탑은 꼿꼿하게 수직으로 파리에 군림했다. 우리가 탑에 접근하면, 탑은 우리 위로 몸을 기울였다. 1층 전망대에서 보면 탑은 위쪽으로 나사처럼 올라갔고, 꼭대기에서 보면 탑은 다리를 쫙 뻗고 목을 접어 넣은 채 오그라들었다.” -블레즈 상드라르- 프랑스 화폐에는 유로(Euro)와 센트(Cent)가 있다. 유로화 이전에 사용된 프랑스 화폐는 프랑(Franc)과 상팀(Centime)이었다. 프랑스 국민은 누구보다 예술과 문화를 존중하고 사랑한다. 그래서인지 프랑스 프랑에는 문화 국가답게 예술가, 건축가, 음악가 등 많은 예술인을 소개하고 있다. 유럽대륙의 서부, 지중해와 대서양에 걸쳐 우리나라보다 2.5배나 넓은 .. 201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