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찌1 11+12 골드바 특집 "골드바! 누구냐 넌?" 2003년 개봉된 영화 ‘올드보이’에는 15년 동안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독방에 갇혀 군만두만 먹는 주인공이 나온다. 15년 후 풀려난 그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이 때 주인공인 배우 최민식이 한마디 내뱉는다. “누구냐.. 넌?” 골드바 특집기사를 처음 기획할 때 편집자의 심정이 그랬다. ‘골드바’란 용어는 자주 접하고 있었지만, 정작 특집기획을 하고 기사를 쓰려고 하니 머리가 막막했다. "금(金, Gold)“과 연관된 수많은 이해집단들과 용어들이 머릿속에서 무질서하게 맴돌고 있을 뿐 실체적 진실에는 접근조차 못하고 있었다. 그 실체에 접근하고 싶었다. 과연 대한민국의 금 산업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주요 이해집단은 누구이며 공사는 그들과 어떤 연관 관계에 있는 것인가? 골드바 사업을 영위하는 .. 2014.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