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징악1 2015, 3+4 "문학 속의 돈 이야기2" “아아, 돈, 돈, 이 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슬픈 일들이 이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일찍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했던 말인데, 이 말은 19세기는 물론, 20세기 내내, 그리고 지금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탄이 아닐까 싶다. 실로 돈 때문에 세계 도처에서 하고많은 비극적 사연들이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S. 존슨도 말했다. “황금욕은 무정하며 잔인하다. 저속한 인간의 최후의 타락이다.” 아주 옛날 옛적에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리스의 비극작가 소포클레스가 “도시를 약탈하고 사람을 가정과 고향에서 몰아내는 것은 돈이다. 돈은 천부의 순진성을 뒤틀어 타락시키며, 부정직한 습성을 키워준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말이다. 확실히 돈이 문제긴 문제다. 인류의 오랜 역사를 통해.. 2015.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