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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자세히 알아보기(경주, 백제역사유적지구)

창조하는KOMSCO/사업 & 제품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발행되는 한국의 문화유산기념주화 2종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의 문화 및 자연의 해외 홍보를 위해 발행되는 것으로, 한국은행 발주-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하고 있는 시리즈 기념주화 입니다.

2013년 한글, 수원화성, 창덕궁과 2014년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해인사 장경판전, 남한산성에 이어 2015년 경주역사유적지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소재로 세번째 시리즈를 기념주화로 발행했습니다.

 

유네스코는 1972년 이후부터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하기 위해 자연/문화/복합유산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는데요~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의 배경이 된 경주와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각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경주 2000년, 백제 2015년)된 한국의 문화유산입니다.

 

 

 

※ 기념주화 예약접수 안내문 더보기(클릭)

※ 더보기

 

1. 경주역사유적지구(은화Ⅰ)

  앞면 : 경주 동궁과 월지(舊 임해전지, 안압지)의 전경을 묘사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경주역사유적지구 은화Ⅰ의 앞면 배경이 되는 경주 동궁과 월지는 사적 제 1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안압지 서쪽에 위치한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하는데요. 신라 경순왕이 견훤의 침입을 받은 뒤, 931년에 왕건을 초청하여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 보상화무늬가 새겨진 벽돌에는 ‘조로 2년(調露 二年, 680)’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임해전이 문무왕 때 만들어진 것임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대접이나 접시도 많이 나왔는데, 이것은 신라무덤에서 출토되는 것과는 달리 실제 생활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임해전은 별궁에 속해 있던 건물이지만 그 비중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이며, 안압지는 신라 원지(苑池)를 대표하는 유적입니다.

※ 임해전지(안압지)는 경주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2011. 7.)

 

 

 

 

사진 및 설명 출처 : 경주문화관광 http://me2.do/xtXko6bt

 

▼  뒷면 :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중 산촌불 등 일부 불상의 모습을 새겨 넣음

 

▼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경주역사유적지구 은화Ⅰ의 뒷면 배경인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국보 제 31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높이 높이 4m 가량되는 돌축대를 쌓아 불단을 만들고 이 위에 사방불(四方佛)을 모셨는데요. 

뒤쪽의 병풍바위에는 삼존불(三尊佛)이 새겨져 있으며, 삼존불은 중앙에 여래좌상을 두고 좌우에는 협시보살입상을 배치하였습니다. 뛰어난 조각기법 및 양식적 특징으로 미루어 보아 이 칠불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진 및 설명 출처 : 경주문화관광 http://me2.do/5bPg66Fu

 

 

2. 백제역사유적지구(은화Ⅱ)

 

  앞면 : 좌측 앞쪽에 백제금동대향로의 상부 모습을 표현하고 그 뒤로 공주 공산성의 전경을 배치

 

▼  백제 금동대향로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백제역사유적지구 은화Ⅱ의 앞면 디자인의 배경이 되는 백제금동대향로는 국보 제287호입니다.  이 향로는 1993년 12월 12일 부여 능산리의 백제시대 고분군()과 사비성()의 나성()터 중간에 위치한 백제유적 발굴 현장에서 백제시대의 다양한 유물들과 함께 출토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백제금동대향로_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공주 공산성의 사계절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백제역사유적지구 은화Ⅱ의 앞면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백제가 웅진에 수도를 두었던 475년부터 부여로 천도하는 538년까지 약 63년간 왕성은 웅진성이라 불이었으며, 지금의 공산성입니다. 공산으로 불리는 산은 남쪽으로 공주시가와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금강의 물줄기와 접하며, 동남쪽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지 외곽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전체가 병풍이 돌려진 천연의 요새와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공산성은 산봉우리를 연결하고 계곡을 가로질러 성벽을 축조하여 방어력을 강화한 전형적인 방어용 산성인데요. 이 안에 왕궁을 비롯한 중요 시설들을 배치했습니다. 공산성은 30년이 넘는 장기간의 체계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 축조양상, 왕궁지 및 왕궁 부속시설지 등이 발견되면서 그 전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진 및 설명 출처 : 백제역사유적지구 http://me2.do/xinxMxLE

 

▼ 뒷면 :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동 석탑에서 출토된 금제사리호, 유리구슬 등의 유물을 함께 삽입

 

▼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백제역사유적지구 은화Ⅱ 뒷면의 배경이 되는 미륵사(彌勒寺)터는 430m의 미륵산 아래의 넓은 평지에 펼쳐져 있어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역을 자랑합니다. 

미륵사에 있었던 3기의 탑(중원에는 목탑, 동원과 서원에는 각각 석탑) 중, 미륵사지석탑은 발굴 조사 때 동탑지에서 노반석(露盤石)과 없어졌던 지붕돌이 출토되었는데요. 이를 서탑과의 비례를 바탕으로 계산하여 복원한 결과 9층탑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와 같은 결론에 따라 1992년 미륵사지 동원에 석탑을 복원하였는데, 복원된 높이는 총 24m이며,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신라의 석탑 중 가장 높은 경주 감은사지석탑이 13m인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미륵사지석탑은 그 두 배에 가까운 규모가 되는 셈입니다.

 

 

사진 및 설명 출처 : 백제역사유적지구 http://me2.do/5XloR8u7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의 문화 및 자연의 해외 홍보를 위해 발행되는 이번 기념주화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기념주화 정보 자세히보기 => http://komsco.tistory.com/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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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국내 판매(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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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국내 판매 예약접수 안내문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한국의 문화유산기념주화 2(경주역사유적지구, 백제역사유적지구)을 발행합니다. 

 

최대 발행량 : 화종별 20,000(40,000, 국외분 4,000장 포함)

- 단 품(A, B타입) : 화종별 4,000(8,000)

- 2종 세트(C타입) : 16,000세트(32,000)

각 타입별 예약접수량이 최대 발행량 초과 시 추첨. , 단품과 세트 중 어느 한쪽이 미달되고 다른 한쪽이 초과될 경우 화종별 최대 발행량 범위에서 초과 수요분도 발행

 

▶ 판매가격

 

▶ 예약 신청접수

1) 예약접수 기간 : 20151021() ~ 113()(인터넷 : 접수 개시일 09시부터 ~ 접수 마감일 23시까지)

 

2) 신청자격 : 대한민국 국민 및 출입국관리법에서 정한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외국인

 

3) 1인당 신청한도(대리신청 가능)

- 단 품(A, B타입) : 화종별 최대 3(주화량 최대 6)

- 2종 세트 (C타입) : 최대 3세트(주화량 최대 6)

지점에서 대리신청 시 대리인 신분증과 신청인 신분증(또는 가족관계확인서류) 제시

 

4) 예약방법

- 창구접수 : 농협은행우리은행 각 지점에 비치된 구입예약 신청서를 작성하여 예약금과 신분증을 창구에 제출하면 접수증을 교부받음

- 인터넷접수 : 아래의 홈페이지 접속하여 안내에 따라 신청

 -> 농협은행 : https://banking.nonghyup.com/servlet/content/ip/nl/ipnl1071c.thtml

 -> 우리은행 : https://spot.wooribank.com/pot/Dream?withyou=CQFNS0051

결제(계좌이체) 가능 은행 : 농협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우체국 등

, 금융기관 간 중복신청 불가

 

5) 예약내용 변경 및 취소

- 창 구 접수분 : 예약접수기간 내 가능

- 인터넷 접수분 : 예약신청 당일 23시까지 가능

신청방법에 관계없이, 수량변경 시에는 예약 취소 후 재신청

접수 기간 종료 후 배송방법 변경 및 취소 불가

 

추첨

- 각 타입별 예약접수량이 국내분 최대 발행량을 초과하였을 때에는 컴퓨터 추첨으로 당첨자 결정(추첨 결과 발표 : 1113() 예정)

추첨결과에 따라 당첨이 안 될 수도 있음

 

기념주화 배부 개시일 : 20151216()

 

수령방법

- 방문수령 : 농협은행우리은행 각 지점 방문수령(접수증 및 신분증 소지)

대리인이 지점 방문수령 시 : 대리인 신분증, 신청인 신분증(또는 가족관계확인 서류), 예약접수증 지참

 

- 우편배송(착불배송료 2,900원 본인 부담) : 배송 신청지가 동일한 경우라도 신청인 본인분 이외 묶음배송 불가, 배송 물품가액별 배송료 상이

 

▶ 규격

 

※ Proof : 유.무광 무결점 주화

 

▶ 디자인

◦ 경주역사유적지구

- 앞면 : 경주 동궁과 월지의 전경을 묘사

- 뒷면 :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중 산촌불 등 일부 불상의 모습을 새겨 넣음

 

◦ 백제역사유적지구

- 앞면 : 좌측 앞쪽에 백제 금동대항로의 상부 모습을 표현하고 그 뒤로 공주 공산성의 전경을 배치

- 뒷면 :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동 석탑에서 출토된 금제사리호, 유리구슬 등의 유물을 함께 삽입

 

※ 기념주화 자세히보기(경주, 백제역사유적지구)

-> http://komsco.tistory.com/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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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기념주화 예약접수 경품 추첨 이벤트 당첨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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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당첨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 201568() ~ 619()

 

 안내사항

이벤트 당첨 고객님께는 개별연락 예정(71() ~ 73())

발송방법 : 우편 발송(76일부터 순차적 배송)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폐공사 고객센터(1577-4321)로 문의 바랍니다.

 

이벤트 당첨자

1, 2등 당첨 고객(제세공과금 당첨자 부담)

 

 

- 3등 당첨 고객

 

 

●  추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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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한류로 세계의 벽을 뛰어 넘다!! (리비아 주화시장개척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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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한류로 세계의 벽을 뛰어 넘다!! (리비아 주화시장개척 성공 사례)





1. 5만원권 지폐 발행에 따른 화폐 사업량 급감으로 경영위기 도래!

 

한국조폐공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폐를 만드는 곳으로, 지난 19516.25. 전란 속에 설립되어 60년 넘게 화폐를 공급해 오고 있는 전통 있는 기관이다. 그동안 한국경제는 꾸준히 성장해 왔고, 국가의 혈액과도 같은 화폐 사용량도 꾸준히 늘어 사실상 땅 짚고 헤엄치기 식의 사업구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신용경제의 발달로 온라인 금융거래와 신용카드의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국민들은 이제 지갑에 종전처럼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국민소득이 아무리 늘어도 지갑에는 달랑 만원짜리 지폐 몇 장만 넣고 다니는게 현실이다. 오히려 그보다 더 많은 숫자의 신용카드를 갖고 다닌다. 한국은행으로부터의 화폐 발주만 바라보는 천수답형 사업구조인 조폐공사로서는 크나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5만원권 지폐의 등장으로 위기는 더 빠르게 다가왔다. 200720억장이던 화폐발행량이 올해 67천만장으로 급감한 것이다.

 

 

2. 언제까지 하늘에서 단비가 내리기만을 바랄 것인가!

 

국내 사업량 급감에 따른 대안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대두되었지만, 본격적인 해외시장을 위해서는 시장조사가 급선무였다. 화폐는 특성상 국가의 자존심이자 얼굴이라는 인식 때문에 수입을 하는 국가에서 정보공개를 꺼렸던 탓이다. 어느 국가가 화폐를 수입하는지조차 알아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국가별 인구, 소득수준, 국교수교 여부 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1차 잠재국가를 선정하였고, 대사관, KOTRA, 민간 종합상사 등을 통하여 수입 여부를 파악하여 최종 시장개척 대상국가를 확정하였다.

 

종전 6개국에 불과했던 해외 현지 대리인을 13개국으로 확대 운영하였고, 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입문, 기초, 심화, 공통과정 등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하였다.


 

3. 민주화 혁명의 현장, 총성이 가시지 않은 아프리카에 가다!

 

지난 해 수주한 리비아 주화는 해외시장개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 20124, 해외사업이사와 필자는 민주화 혁명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리비아에 첫발을 내딛었다. 리비아 정부에 전자여권과 NID(국가신분증), 국방부 신분증 사업을, 중앙은행에 은행권과 주화 사업을 각각 제안하였는데, 당시 늦은 밤 기관총 소리에 잠을 설치는 위기상황이었음에도 시장개척에 대한 의지로 불안감을 참고 견뎠다.

 

혁명 국가답게 개혁의 속도도 빨라 해가 가기 전에 새로운 주화에 대한 입찰공고가 있었고, 현지 사업제안의 결과로 비공개 경쟁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해외사업단과 기술처, 기술연구원의 긴밀한 협조로 새로운 주화에 대한 규격과 디자인을 설계하여 2013년 초 리비아 현지에서 사업제안을 실시하고 입찰에 참가하였다. 당시 필자는 정부 경영평가 준비 업무가 겹치는 바람에 설 연휴에도 출근을 했을 정도로 바빴지만 기필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로 피곤한 줄을 몰랐다.

 

입찰 첫날은 국가별로 기술제안을 실시하였고 다음날에 가격입찰이 있었다. 기술제안은 입찰 규격서에 따라 철에 구리, 니켈 등으로 도금을 하는 도금주화 외에도 국내 주화와 같은 동합금 주화를 추가적으로 제안하였다. 그러나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반응은 의외로 시원치 않았다. 기존 주화와 다른 뭔가 차별화된 기술은 없느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전에 준비된 바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물러 나와야 했다.


 

4. 입찰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

 

호텔로 돌아와 잠을 자려는데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 이리저리 궁리하던 끝에 벌떡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아프리카지역과 한국은 시차가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한밤중이었지만 한국에서는 본사 직원들이 이제 막 출근을 했을 시간이었던 것이다. 급히 본사 아프리카지역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추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보안기술을 알아보았다. 당시 생각했던 것은 기념주화에 적용한 적이 있는 잠상기법과 레터링 기술이었다. 더불어 중요한 것이 가격이기 때문에 화폐본부에 제조원가를 문의하여 각각의 기술을 적용할 경우에 단가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문의한 결과 잠상기법은 별반 차이가 없지만, 레터링은 단가 상승이 많다고 했다. 그리하여 함께 출장 중이었던 팀장과 상의하여 잠상기법만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본사에 디자인과 판매가격 관련 자료를 요청한 뒤 잠시 눈을 붙였다.

 

아침에 일어나 메일을 확인해 보니 새로운 디자인과 원가계산 결과가 도착해 있었다. 인근에 있던 KOTRA 무역관의 협조로 파일을 출력해서 입찰에 참석했다. 입찰은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참석하여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이루어졌다. 가격제안이 있는 날이었지만 긴급 작성한 추가 제안도 함께 제출하였다. 이윽고 입찰결과 공개가 이루어졌는데 아쉽게도 영국에 이어 입찰가격에서 2위였다.

 

하지만 그대로 물러날 수는 없었다. 마침 영국에서는 기본 입찰규격인 도금주화만 제안을 했던데 반해, 우리공사에서는 기본적인 도금주화 규격 외에도 동합금 주화와 잠상기법이 적용된 주화까지 모두 3종의 디자인과 입찰가를 제시했던 것이다. 호텔로 돌아와 중앙은행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냈다. 우리공사가 입찰가격에서는 비록 2위였지만 리비아 중앙은행에서 요구하여 제시한 잠상기술 적용 제안이 받아들여지기를 간절히 요청하는 마음을 담은 서한이었다. 이 자리에는 대사관 직원과 현지 해외건설협회 지부장도 함께하여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았다.


 

5. 입찰가격 2위에도 불구, 수주에 성공하다!

 

다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귀국했지만 결과 발표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중앙은행에서도 판단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모양이다. ‘136월에야 수정 규격이 확정되어 우리공사가 수주에 성공했다는 결정이 내려졌고, 동년 9월에야 계약 체결이 이루어졌다. 당시 입찰가격에서 1위를 했던 영국에서 특히 반발이 심해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이다.

 

영국에게는 미안했지만 수주의 기쁨은 배가 됐다. 더구나 도금주화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품질이 우수한 동합금의 특성을 강조한 공사의 제안이 리비아 중앙은행에 채택되어 입찰규격과 수량이 변경됨에 따라, 동합금(2화종, 1.4억장)과 도금주화(2화종, 2천만장)를 모두 수주하게 되었고 매출액이 대폭 증대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제까지 유통주화에 적용해보지 않은 새로운 잠상주화였기에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컸지만 기술처와 기술연구원, 화폐본부 주화처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난히 시제품을 합격하였고 올해 6월까지 4화종 1,600만장의 본제품 공급을 완수하였다.



6. Go For It! 50 Million Dollars!

 

조폐공사는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창립 이래 최대의 수출실적을 경신하였으며, 또 하나의 목표로 ‘5천만불 수출의 탑수상에 도전하였다. 이를 위하여 ‘Go For It! 50 Million Dollars!’[각주:1]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슬로건 현수막 제작설치 및 해외사업이사 산하 전직원 구호 제창 등 Kick-off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후 공사는 리비아 주화 외에도 태국 주화, 페루 은행권,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를 수주공급하는 등 전사적으로 합심 노력한 결과 드디어 수출 5천만불을 달성[각주:2]하였으며, 금년 12월 무역의 날에 조폐공사 최초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로 결정되었다.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신규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사업제안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주화 입찰참가 자격을 획득했고, 올해에도 중동, 아프리카, 남미지역 등 시장개척을 위해 지칠줄 모르는 열정으로 5대양 6대주를 뛰어다니고 있다.[각주:3]


 

7. 중소기업에 도금기술을 전수하여 동반성장을 견인하다!

 

공사는 자체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도금주화 소전[각주:4] 제조를 위하여, 도금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 도금업체인 H사를 발굴하였다. 주화 도금의 경우 통상 1~2μ(미크론) 두께의 상용 도금과 달리 마모에 견딜 수 있도록 25μ 이상 두께를 요구하기 때문에 도금주화 제조를 위해 여러 차례 면밀한 시험을 실시하였다.

 

결과적으로 최적의 도금조건 도출에 성공하여 해외 전문 도금소전업체 제품과 동등이상의 물성을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공사는 도금주화 제조를 위한 국내 제조 프로세스를 정립함으로써 도금소전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또한, H사에 공사에서 개발한 도금소전 기술을 전수하고, 수출에 필요한 도금소전을 H사로부터 전량 구매하여 리비아 신규 도금주화 제작에 활용하였다. 덕분에 올해 H사는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금번 소전 도금기술 전수로 인하여 향후 공사의 타 국가 도금주화 수주 시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수출역량을 확보하여 도금소전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 새로운 도전 없이 내일은 없다!

 

올해 초, 저녁뉴스에서 리비아 무역관장이 피랍됐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는데 다행히도 며칠 뒤 무사히 풀려나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리비아에서 바로 그 차량으로 출장을 다녔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리비아에서 사업제안을 했던 NID 카드 위원장이 납치됐다가 풀려난 사실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무역관장이 납치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던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리비아 현지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대사관 직원과 현지 동포들이 튀니지 등 인근 국가로 피신해 있는 상태라는 소식에 리비아 상황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경영위기 속에서 추진한 한국조폐공사의 해외시장 개척! 신용경제 활성화와 5만원권 지폐발행에 따른 화폐 사업량 급감이 어쩌면 공사에 새로운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조폐공사 전 임직원의 도전과 변화와 창신 의지가 수출 활성화로 승화되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내일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카드뉴스 : http://komsco.tistory.com/358

"한국조폐공사 - 화폐한류로 세계의 벽을 뛰어넘다!!"



기관명     한국조폐공사

공모분야  기관성과제고(사업 성과관리)

담당자     해외사업단 박준용 차장

 

  1. 미식축구의 'Kick the Ball'에서 유래된 말로써, 'Just do it'과 같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 '목표를 향해 돌진하라'는 의미로 공사 최초의 수출 5천만불 달성을 위한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슬로건으로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함 [본문으로]
  2. 수출실적 산정기간 : ‘13.7.1. ~ ’14. 6. 30. [본문으로]
  3. 수출 국가와의 비밀유지협약(NDA)에 따라 일부 국가명은 공개하지 않음 [본문으로]
  4. 영어로는 ‘Blank Coin’이라고 하며, 주화의 원재료가 되는 소재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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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년의 디자인 작품이 영국 1파운드 속으로!

분류없음

15세 소년의 디자인 작품이 영국 1파운드 속으로!

내년부터 시중에 나오는 영국 1파운드 새 동전 뒷면의 디자인의 주인공은 바로 15세 소년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장미, 토끼풀 등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를 상징하는 것들을 왕관 속에 담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위조동전이 많았던 영국의 1파운드~
30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의 동전을 만날 수 있겠네요^^





관련 영상 보기 : 

연합뉴스TV '英 1파운드 새 동전에 15세 소년 디자인 작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2&aid=000010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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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12 화폐산업?

창조하는KOMSCO/화폐와 행복(사보)

 화폐산업?

 

 

 

경제학자도 아닌 사람이 화폐를 매개로 아직도 미스터리한 그 무엇일 뿐 인류역사 5000년 동안 아직 확실한 정의가 없는 돈에 대하여 글을 쓴다는 것은 애초부터 매우 위험한 기획이자 민감한 문제였다. 때문에 이 어려운 주제의 접근방법에 대해 고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돈의 역할을 인류학적도 아니고 경제학적도 아닌 역사적인 접근방법으로  시도해 보았다. 그렇다고 화폐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전통적인 역사가 아닌 화폐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살펴보며 고대부터 근대 유럽과 미국까지를 주마간산 격으로 들여다보았다.


화폐의 역사는 인류의 물물교환이 시작되면서 태어난 <물품화폐>를 시작으로 <금속화폐>로 발전했고 지금은 <명목화폐> 뿐 아니라 <전자화폐>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 모든 발전 과정은 서구사회 즉 유럽과 미국의 전통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와 발전은 한마디로 지적인 변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산업혁명이 가져온 사회적 변화와 결합해 돈과 사회, 그 두 가지 관계에 새로운 사상과 그에 관한 학문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아담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라는 경제학자가 있다. 두 사람은 본질적으로 다른 관점으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근대세계의 가장 중요한 정치경제와 사회적 제도의 지적기반을 형성하게 되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즈음인 1944년 7월, 연합국 44개국 대표들은 미국 뉴햄프셔 브레튼우즈에서 만나 국제협의기구의 통화금융 회담을 했다. 여기서 통화의 가치를 유지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을 설립하자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극심한 인플레이션의 한계에 부딪혔다. 이때 신자유주의가 부활했다.


각 정부기관은 국제시장의 화폐관리에서 손을 떼고 그 운영을 자율적인 국제시장의 힘에 맡겼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경제의 근간이 되는 화폐 생산기관, 즉 각 나라들의 조폐기관들 또한 동시다발적으로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유럽 조폐국을 중심으로 경제적, 화폐적 통합을 형성하는 움직임이 일어난 것이다.


그들은 회의체를 구성하고 서로의 기술과 화폐제조의 통합성을 소통하며 정보공유를 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모든 기술과 과학적 변화는 지금 이 시각에도 회의체를 통한 끊임없는 정보의 교류로 변화의 속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그것은 화폐의 일상적인 사용에 있어 중요한 변화였다.


화폐산업에 관한 주화와 은행권 제조 발행의 국제 회의체는 매년 지구촌 어디선가 열리고 있다. 은행권 주제의 회의체는 유럽국가 중심으로 열리는 CC(Currency Conference)와 환태평양연합체중심의 PRBPC(Pacific Rim Banknote Printing Conference)등이 있다.

 

반면 유통주화와 기념주화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회의 및 전시회는 2014년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즉 매년 2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WMF(Word Money Fair)를 시작으로 3월의 싱가포르 코인쇼(SICF: Singapore International Coin Far), 5월의 도쿄 코인쇼(TICC: Tokyo International Coin Convention)와 매년 2년마다 열리는 세계 각 조폐국장들이 참여하는 세계조폐국책임자 회의(MDC), 8월 미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ANA(American Numismatic Association), 10월 중국 베이징 코인쇼(BICE : Beijing International Coin Exhibition)가 있고 그밖에 홍콩 코인쇼를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베를린의 WMF 와 미국의 ANA 그리고 MDC(MDC: Mint Directors’ Conference)이다.


매년 2월에 열리는 WMF에서는 세계 조폐국들이 모여 각 조폐국이 1년간 발행 예정인 기념주화를 발표하고 딜러들은 그 프로그램에 따라 1년 동안의 사업계획을 조율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조폐국들은 기술발전을 위한 미팅을 통해 제조 기술의 공통문제점을 토의하며 해결점을 모색한다.


8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ANA에서는 년 초 각 조폐국들이 계획한 화폐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를 점검하고 문제점 해소를 위한 협의를 한다. 또한 2년마다 열리는 MDC는 각 조폐국들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것으로 그동안 연구한 논문 발표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을 발표하며 기탄없는 질의와 답변을 통해 보다 나은 조폐산업을 모색한다.


그리고 MDC에서는 올해의 코인상(Coin Competition) 즉 <가장 아름다운 주화>를 투표해서 상을 수여한다. 한국에서는 2008년 부산에서 조폐공사 주최로 개최된 바 있다.


일부 전시회에는 주화, 은행권의 제조장비 생산업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디지털화 된 새로운 장비들을 선보이고 노동인력과 원가 절감의 기폭제가 되는 새로운 화폐산업의 파라다임을 제시한다. 은행권 분야도 크게 다를 바는 없다.


회의체를 통해 새로 개발된 위.변조 방지에 대한 논문과 화폐산업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트랜드를 공유하면서 화폐산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문제는 기술력과 마케팅이 관건이다. 즉 주화나 은행권 등의 화폐제조에 새로운 기술이나 특허는 곧 돈방석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세계 선진 조폐국, 즉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호주 퍼스민트 등의 Annual Report를 보면 2014년 기준 미국이 약 4조 5천억원, 영국 약 5천 3백억원, 캐나다 약 3조 2천억원, 호주 퍼스민트 약 5조 5천억원, 오스트리아 약 2조 5천억원의 매출액을 보고하고 있다.


이가운데 미국 조폐국은 기념주화가 USD 512.4백만 달러, 불리온(Bullion) 3,224.6백만 달러, 오스트리아 조폐국은 기념주화 EUR 29.3백만 유로에다 불리온 944.1백만 유로의 매출을 보고하고 있다.


화폐가 오늘날 각국의 문화 속에 어떤 역할을 하며 생성되는지를 살펴보면 주화의 경우 과감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각 조폐국들은 그러한 아이디어를 기념주화나 불리온으로 발행하고, 그것을 금.은 같은 귀금속으로 제조하여 화폐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귀금속이 일상적으로 유통되는 모든 통화의 자리, 즉 화폐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2013년 10월, 한국조폐공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주관한 코리아 머니페어(KMF)에 오스트리아 조폐국이 매우 높은 보험료와 운송료를 지불하며 국내에 들여와 선보였던 순도 99.99%, 31.1kg의 초대형 금화 <비엔나 필하모닉 wn화 >!

이것이 화폐산업의 실체가 아닐까?



출처 : 2014, 11+12 오순환의 세계의 화폐산업

글 오순환 중부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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