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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2

2015, 1+2 "문학 속의 돈 이야기1" 이 문장을 자신의 상업 철학으로 삼았던 거상(巨商)이 있었다. 물과 같은 재물을 독점하려 한다면 반드시 그 재물에 의해 망하고, 저울과 같이 바르고 정직하지 못하면 언젠가는 파멸을 맞는다는 그 의미를 새기고 또 새겼던 거상은 바로 임상옥(林尙沃). 1779년(정조3년) 평북 의주에서 출생한 임상옥은 1796년(정조 20년) 상업을 시작하여 1810년(순조 10년) 국경지대 인삼 무역독점권을 확보했다. 1821년에는 저 유명한 청나라 상인들의 불매동맹을 극복했다. 이후 계속 상업에 성공한 그는 곽산군수, 귀성부사 등을 역임하기도 하다가 1855년(철종 6년) 사망했다. 말년에서 시화를 즐겨 문집으로 「가포집」을 남겼다. 그는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철학에 입각하여 “이문을 남기는 것은 작은 장사요, 사람.. 2015. 1. 20.
2015,1+2 "화폐로 떠나는 세계문화 여행(스위스)" 화폐는 역사와 문학, 미술과 음악 그리고 정치와 과학이 들어있는 한정된 작은 공간 속에서 시각적 조형미와 예술적 독창성 및 미적 가치의 질서와 그 배열을 밀도 있게 표현한 한 나라 문화의 종합표현매체이다. 또한 화폐의 디자인 가치는 재화를 구매하는 교환을 위한 수단을 넘어선 상징가치로서 한 나라의 문화 및 역사 등 그 나라 국민들의 보편적인 정서가치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국가예술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화폐 속에는 한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은 물론 희귀한 동 · 식물, 건축물 등 수 많은 문화유산이 화폐에 담겨져 있다. 세계 화폐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보자. 그 첫 번째 국가는 스위스다. 유럽 중앙부에 있는 국토 60퍼센트가 산악 지대인 스위스는 눈 덮인 알프스 산맥과 요들송으로 유면한 .. 2015.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