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향한 발걸음
협력사를 가다 – 청구브레인
우리 공사는 동반성장 중장기 로드맵에 의한 동반성장 인프라 및 역량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협력사를 방문하여 그들의 목소리와 고충듣기 제2탄. 두번째 방문으로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마지막 주의 어느 날 대구에 위치한 청구 브레인을 방문했다.
청구브레인은?
청구브레인(이하 청구)은 1985년 ‘청구스크린’으로 창업되었다가, 1992년 ‘청구특수인쇄’로 상호를 바꾸었고 특수인쇄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오다가 2007년 ‘청구브레인’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특수인쇄 외의 새로운 신소재와 창의적인 신상품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작지만 견실한 기업이다. 청구는 남명봉 사장 외에 8명의 직원들이 전천후 디지털 친환경 인쇄, 지그, 자동화기기, 포장케이스, 기계명판, 성형사출물, 스티커, 전사 등 소재와 색상에 구애받지 않는 고품질 특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으로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공사 뿐 아니라, LG전자 등 국내의 여러 기업들의 협력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청구의 강점?
끊임없는 연구개발 활동과 열정 : 사장실 한켠에 접혀있는 간이침대가 모든 것을 말해주듯 일이 많거나 연구에 몰두할 때는 퇴근도 잊고 밤을 새고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는 일이 부지기수다. 이런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많은 특허와 실용신안등록을 보유하게 되었고 사무실의 인테리어는 각종 연구의 산물인 제품의 다양한 샘플들이 대신하게 되었다.
공사 동반성장 활동에 대한 소고
지난 7월 협력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해서 공사의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초종인 교수의 기술사업화 성공전략에 대한 특강에도 초대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직원들에게 교육이나 특강의 기회를 제공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런 교육이나 특강의 기회를 협력사에게도 지속적으로 공유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것 같다.
공사에 바라는 점
첫째, 기본적으로 조폐공사의 사업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크다. 공사의 사업이 잘 잘되고 수주량이 많아야 협력사들 역시 사업량이 많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둘째, 운영자금이 안정적이지 못한데, 공사가 ‘동반성장펀드’같은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한다면 협력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셋째, 각종 특허 등록이나 법률적 자문의 인프라가 취약하므로 이런 분야의인프라 공유가 되었으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공사 지정 협력사’를 인증해주는 절차나 제도가 있다면 영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구는 과거 대구에서 자기앞수표 위조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은 이 지역에서 이 정도 위조 기술을 가진 곳은 청구 밖에 없다하여 용의선상에 오를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올 3월에는 국세청에서 납세자 표창을 받을 만큼 성실한 납세 모범기업이다. 작지만 단단하고 깨끗한 기업, 공사와 청구의 협력이 서로에게 win-win 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출처 : 화폐와 행복 11+12 『KOMSCO 공감 마당』
글 이재상 사진 표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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