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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CO 이야기/KOMSCO 이모저모

부서공감 '우리부서 파이팅'-미래기술연구센터를 찾아가다

by 한국조폐공사 2016. 3. 8.

부서공감 우리부서 파이팅’ - 미래기술연구센터를 찾아가다

 

부서 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부서공감 우리부서 파이팅

여섯 번째로 만나볼 부서는 ‘한국조폐공사 미래기술연구센터입니다.

 

 

화폐제조량 급감,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트렌드

 

- 돈이 사라진다...IT vs 가죽지갑의 `불편한 동거`

- 동전 없는 사회(coinless society) 도입 임박?韓銀, 거스름돈 '개인 카드'에 받는 방식 검토

- 동전 없는 사회, 현금 없는 거래 2020년에 가능할까

- '현금이 사라진다'세계는 이미 현금 없는 사회

 

현금 사용 감소는 핀테크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더욱더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닌데요. 한국은행은 영국 스웨덴 등이 운영 중인 현금 없는 사회 모델을 연구해 우리나라에서 동전 없는 사회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사가 봉착해 있는 위기 상황은 내외부적인 트렌드가 바뀌면서 생겨나는 문제이고, 이러한 추세를 우리는 결코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 부서공감 인터뷰

 

 

그렇다면 급감하는 화폐제조량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미래기술연구센터에서는 공공 ID분야 사업 확장이 필요하다고 전합니다. 현재 공사 사업량의 20% 정도인 ID사업 비중을 늘려가야 하는 이유는 바꿀 수 없는 시대적 흐름에서 기인됩니다.

 

 

조폐공사와 미래 트렌드의 간극을 좁혀가는 미래기술연구센터

 

 

 

미래기술연구센터는 김홍조 센터장과 송호근 팀장을 비롯한 1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사 미래 먹거리인 ID/IT 보안 기술과 미래 디지털보안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특히 2016년 정보기술연구센터에서 미래기술연구센터로 센터명이 변경됐습니다. 현재 연구영역을 대폭 확대했고, 미래선도기술 확보, 미래성장사업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 부서별 업무

 

정보관에 위치한 미래기술연구센터 1층에서는 물리적인(하드웨어) ID기술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2층은 ID/IT 소프트웨어 기술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공사 ID사업의 기술적 근간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공사 미래 디지털 보안기술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 조영희 차장, 이세현 과장박병훈 과장, 김현미 과장(시계방향으로)

 

미래기술연구센터(정보관 1)는 주로 ID제품용 컬러레이저 및 컬러잉크젯 발급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공사 ID 신제품 설계, 기존 제품에 대한 품질, 생산, 기술지원 등이 주요 업무인데요. 주민증, 여권 등이 계속적으로 생산되므로, 제조 공정 연구, 생산 및 품질 지원, 신규제품 및 보안요소 설계, 소재 개발 등에 대한 연구라고 보면 됩니다.

 

 

* 진민식 과장, 노광석 사원, 이호상 차장, 송호근 팀장, 양희선 차장, 오준택 과장, 현소선 과장, 박종현 사원(시계방향으로~) 

 

 

* 정대규 과장, 민병진 과장, 이완섭 과장(-> )

 

정보기술연구팀(정보관 2)의 주요 업무는 공공 ID사업의 핵심기술인 e-ID COS(Chip Operating System) 및 다양한 융복합 디지털 보안기술을 연구개발 하고 있습니다.

 

 

COS, COS 하는데, 도대체 ‘COS(Chip Operating System)’는 뭐다?

 

우리가 쓰는 컴퓨터에 운영체제(Operating System)가 설치되어있듯이, 스마트카드라는 칩이 있고 그 칩에는 운영체제가 있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COS인데요. 스마트폰으로 치면 안드로이드 등의 운영체제와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구글이 공급하듯이, 스마트카드 칩은 삼성전자, COS는 조폐공사가 공급하는 것이죠.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처럼 - COS에도 애플릿,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데요. 전자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전자신분증이 되고,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금융카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공사는 특히 신분증(ID) 운영 체제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COS와 더불어 사물인터넷 보안모듈 개발 및 디지털 보안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유기 전자봉인 보안모듈은 다들 아실텐데요. 20157월부터 신규주유기에는 공사에서 개발한 주유기 보안모듈이 장착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주유기 보안모듈은 스마트카드 COS에서 사물인터넷 보안모듈 개발로의 확장을 위한 노력의 첫 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2013년부터 내부적으로 준비했다고 하네요.)

 

 

 

미래 먹거리를 위해 ID를 넘어서 보안모듈로

 

공사의 미래를 위해서 공공 ID사업을 확대해야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ID/IT 트렌트에 맞춰 연구 및 사업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015년에는 공사 COS가 전자공무원증, 북한 방문증에 도입되었고, 공공부문의 출입통제 분야 등 사업화 가능 영역은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래 메가트렌트 중 하나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초연결 사회이며, 초연결 사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금융자산, 디지털 컨텐츠 등)에 대한 보호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IoT(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M2M(사물통신/Machine to Machine) 많이 들어보셨죠? 모두 초연결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말들입니다. 앞으로는 보안이 확보되지 않으면 안전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미래기술연구센터는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보안모듈의 형태로 말이죠.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

 

미래기술연구센터는 공사의 중장기경영전략에 따라 세부 실행 계획을 이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센터 내부적으로 로드맵을 세워왔고, 단계적으로 계획을 실행해 나가고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전자주민증 같이 큰 사업에만 관심을 가졌으나, 지금은 생각을 달리 갖고 조그만 레퍼런스라도 쌓아야겠다는 생각으로 2011년도부터 공사 제품을 사업화하여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12종 이상의 제품을 개발해 왔고, 12건 정도의 신규 사업에 적용해 왔다고 합니다.

공공 ID분야에서는 전자공무원증, 선관위 전자투표카드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민간출입증은 삼성그룹 사원증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유기 보안모듈 뿐만 아니라, IC칩 형태나 라이센스 형태로도 사업화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레퍼런스를 쌓아가면서 대형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사업단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KOMSCO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사적 컨센서스(합의)

 

개발 끝났는데 뭘 또 개발하지?”

 

스마트폰, TV, 자동차 등 새로운 모델이 계속 출시되듯이, 소프트웨어 제품도 새로운 모델 출시를 위해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합니다.

먼저 칩(Chip)이 보안기능강화나 성능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디지털 보안 분야의 요구사항은 점점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분야인 만큼 사업화를 위해서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계속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여 제품군을 다양화 시켜 놓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벽을 허물고 뭉친 어벤저스’ - ID본부, ID사업단, 해외사업단

 

미래기술연구센터는 국내외 ID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ID본부, ID사업단, 해외사업단과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센터와 협업을 이루고 있는 해외사업단에서는 작년 키르기스스탄 전자투표카드 수출을 시작으로 우리 공사의 COS 기술을 접목한 해외 수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ID사업단과의 협업도 두드러집니다. ID사업단은 미래기술연구센터의 연구를 토대로 사업화를 진행하기 위해 2009년 새롭게 만들어진 부서인데요. ID분야에서 우리 기술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보가 덜 되어 아쉬움이 있지만 국제 행사에 참가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미래기술연구센터와 협업하는 이들 부서들은 당장의 사업성과가 크게 눈에 드러나지 않더라도 조폐공사의 미래 사업은 ID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한목소리로 전했습니다.

 

 

부서 운용의 구체적 노하우, 사업의 내부 자산화

 

발표자료 제작 및 공유

 

연구개발이 사업과 연계되기 위해서는 해당분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 마케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산업 자체의 이해, 영업 방식 및 개발에 대한 니즈 파악 등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연구 결과가 일정 단계에 도달 할 때 마다 발표 자료를 만들어 정리해두고 있다고. 연구 성과물의 이해를 위해서 뿐 만 아니라, 사업을 위한 기술마케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

 

과거 기사나 참고논문 등을 모으기 위해 2004년부터 송호근 팀장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는데요. 센터원들을 초대해 NID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예전의 트렌드를 알고 자료를 수집해놓아야 현재의 동향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료의 체계화

 

연구과정 및 결과는 자산화 해야만 그 가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서 뿐 만 아니라 지식적인 부분의 자산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공유되지 않는 개인의 자료는 불필요하다고.

규모가 크고 의미가 있는 일은 팀웍이 필요한 일입니다. 한 개인이 개별 자료를 통해 업무에 임해도 임계치를 넘지 못하므로 작게는 팀 내에서, 크게는 전사적으로 자료를 정제화·자산화하여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송호근 팀장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주인 없는 시장, 강자가 되기 위한 지원이 필요

 

미래를 이끄는 힘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우리 공사 매출 규모로 보면 미래기술연구센터의 현재 인원이 적당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ID/IT 분야가 조폐공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미래 먹거리라고 생각한다면 현재의 인원은 부족하다고 전했습니다.

 

단적으로 보자면, 스마트카드 쪽으로 유명한 코나아이(Kona I)COS 및 응용개발 엔지니어는 200, 유비벨록스(UBIVELOX)100명 정도입니다. 결국 ID/IT도 사람을 통해 연구 개발이 이루어지는데, 민간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인력충원이 절실하다고 전했습니다.

 

정보기술연구팀은 개발자, 시험자를 비롯한 제품 발급 및 활용 영역 담당, 응용 프로그램 제작 등으로 나뉘어 분야별 연구자들이 팀으로 일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이나 개발에 대한 요구사항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ID제품의 물리적 보안요소를 개발하고 신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ID본부를 지원하는 역할로서, ID 소재 및 완제품, 보안응용기술연구 개발까지 폭 넓게 커버해야 하는 업무인데, 전통사업인 은행권이나 주화 못지않게 공사 매출의 큰 파트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전통사업과는 다르게 소수 정예로 업무에 임하다보니 부담감이 큰 것이 현실이라고.

기존의 영역과 함께 미래 비전을 위한 융복합 기술개발은 사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인력의 충원은 결국 공사 미래 사업을 리드해 가기 위한 인재양성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센터의 기술과 국내외영업을 이어줄 마케팅 전문가가 있다면 고객의 필요를 대응하고, 전략적인 연구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서를 넘어 전사적 공감으로

 

과거에는 틈새를 바라보고 사업을 했다면, 이제 규모의 사업을 해야 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단순히 카드 하나라면 사업군이 협소하겠지만 국가사업이나 규모가 큰 공공사업을 계획한다면 준비과정에서 부터 정책, 기술, 사업적으로 전사적인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전사적으로 기술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정책적으로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다는 건 너무 당연합니다. 그래야 대외적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어떤 것이 회사를 위한 일인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미래를 달리는 사람들

 

미래기술연구센터 김홍조 센터장

 

해인사의 농산정이라는 작은 정자에서 하루 종일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던 고운 최치원 선생. 그에 빗대어 팀장이하 부서원들 이야기를 쭉 들으면서 그들과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부서원들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지시하기보다 방향을 제안하는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미래기술연구센터 송호근 팀장()

 

팀원들은 송호근 팀장에 대해 냉철한 철학을 가지고 업무를 소신 있게 밀어붙이는 추진력의 소유자로 자료의 문서화-체계화를 계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각 단계를 계획적으로 수행해 나갈 때 비전을 제시하고 팀원들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팀원들과 장기적인 계획이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원이 표창을 받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조금 쉬운 정도?

통일부 장관 표창 받은 현소선 과장

 

내부평가, 과제평가 1등 좋은 소식들이 많지만 이 역시 팀웍이 좋기 때문이라고. 1, 2층이 협업하여 업무를 하다 보니, 오히려 소통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서의 업무 자체가 지금 이슈가 되는 IT, 인터넷 등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정체되는 느낌보다는 새로운 것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미래기술연구센터의 큰 장점이라고 하네요^^

 

 

얼마 전 결혼에 골인한 김현미 과장

 

부서에서 보낸 교육에서 인연을 만났으니 부서가 이어준 것이라고 다들 주장하고 있었지만, 김현미 과장 본인의 답변이 중요하겠죠?^^

 

 

소수 정예로 업무에 임하다보니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최고 수준의 팀웍을 자랑하는 그들.

부서의 경사를 골똘히 생각해 보다가 조영희 차장 작은 아들이 중학교 졸업 한 일,

이세현 과장 쌍둥이 자녀가 벌써 4학년, 박병훈 과장 애기는 초등학교 입학~

소소한 일상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입니다^^

 

 

 

2015사번 박종현, 노광석 사원

 

주민등록증처럼 국민 모두가 소지하고 있는 제품에서 본인의 기술이나 노력이 담긴 부분을 소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미래기술연구센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한 멘토라고 전했습니다.

 

 

직접 담근 유자차로 대접해주신 김홍조 센터장

 

따뜻한 차 한 잔에 부드러운 대화가 오갔지만, 조폐공사의 미래 먹거리는 미래기술연구센터에서 시작된다는 사명과 확신이 느껴지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올해 스마트카드 시장(시스템을 제외한 칩 분야)80억장 정도의 규모로, 12~14조원 정도에 육박합니다. 1%만 늘려도 우리 회사 매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기술연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ID/IT 게시판, 세미나, 신기술 설명회 참여 등을 통해 미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덧붙이기

-> 화폐와 행복 3+4월호 발행 시기에 맞춰 우리부서 파이팅-미래기술연구센터'에 대한 간략한 소개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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