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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CO 이야기/KOMSCO 이모저모

기획연재-우리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4편)

by 한국조폐공사 2015. 3. 5.

'우리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 4편



2014년 7월에 입사하여 인턴기간을 거친 후, 2015년 정식 사원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조폐공사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입사를 위해 준비했던 것, 시험 및 면접 후기, 현재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사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 미생에서 완생으로 향하는 우리 신입사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함께 나누겠습니다^^



한국조폐공사 디자인연구센터 주화조각팀

신입사원 '고경철' 사우


하늘에 조각을 새기는 고경철 사우, 호연지기를 기르고자하는 고경철 사우의 '소리 없는 외침'이 되겠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연구센터 주화조각팀 신입사원 고경철입니다.


조각은 생소한데 어떤 일을 하나요?

조각은 2차원의 평면이미지를 3차원으로 도출해내는 분야입니다. 공사에서 맡은 저의 직무는 현재 통용되는 유통주화, 기념주화, 메달 등을 디자인과 조각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멋쟁이입니다

 

입사동기는 무엇인가요?

취업이라는 것은 미대로 진학한 저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전공 특성상 취업을 목적에 두고 하는 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런거 같은데요.

음... 고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전공하면서 유명한 아티스트들 중 한 명 이고 싶은 생각 뿐이었어요. 하지만 대학원에서 공공미술을 공부하게 되었고, 갤러리에 전시되는 작품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대중적인 작품을 만들고나면 진정한 성취감을 느낄수 있었어요. 이러한 부분들이 조폐공사에 취업하는 동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언젠가 제가 디자인하고 조각한 주화가 발행되면 너무나 멋진일이겠죠.


입사를 위해 준비했던 것은 무엇이 있나요?

일단 전국공모전 수상 실적이 필요했어요. 그것은 꾸준히 대학교 때부터 준비했던터라 별로 걱정하진 않았지만 문제는 실기 시험이었죠. 실기 시험은 대상 인물을 유토를 사용하여 부조로 만드는 것인데 인물 초상이 어려운점이 여러사람이 같은 사람을 보더라도 생각하는 이미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특징을 잘 잡아 표현을 해야 해요. 주제 또한 당일날 추첨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리 연습할 대상이 너무 포괄적이라 일일이 유토로 연습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틈틈이 시간날때마다 스케치북에 연필로 사람얼굴을 많이 그려본 것이 시험에 많이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저는 시험날 배우 가 주제로 나왔습니다. ㅎㅎㅎ


다음 실기시험은 포토샵과 일러스트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 활용 시험이였는데 다행이 평소 기본적인 프로그램 툴을 조금 알고 있으면 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결과물은 제출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이 실기시험본 분들이 모두 제출하고 나갈 때 제일 늦게 제출하고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하ㅠㅜ

그리고 면접때엔 그 전날부터 긴장이 많이 되었어요. 뭘 어떻게 준비해야될지도 몰랐죠. 면접 전날 마음을 잘 가다듬고 퐈이팅을 했지만, 역시나 면접 당일에 찾아오는 초초함과 긴장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지원자들을 보니깐 딱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엄청 긴장해서 많이 굳어 있는 사람과 편안히 웃고 여유가 있는 사람, 가만히 있어도 표정에서부터 그게 드러나는거예요. 그걸 보고 마음을 편히 가지도록 하려고 했어요. 마치 아버지 친구분들이나 회사분들 보면 만나도 긴장을 안하는 것처럼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관들을 아버지 친구나 동료라고 생각하고 편히 얘기하다 나오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다행이 면접을 보러 들어갔을 때 면접관분들이 먼져 편안한 분위기로 긴장을 풀어주셔서 더욱더 마음 편히 면접에 임할수 있었어요. 오히려 이것저것 준비하고 외우고 들어가서 말하는것 보다는 평소 생각과 소신을 자연스럽게 얘기하니까 말도 안꼬이고 즉각즉각 대답할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면접장을 나오고 이제 정말 준비했던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다시 평소 일상으로 돌아가야할 아쉬움과 입사후의 설레임이 느껴졌습니다.ㅎㅎ 


딱딱한 직장생활? 공동체의 힘으로 극뽁~




현재 하고 있는 업무는 낯설지 않은가요? 기업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했던 노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직장생활을 해본적이 없던 저로써는 처음에는 모든게 너무 낯설었습니다. 심지어 선배들에게 인사하는것 조차도 굉장히 어색할정도였어요. 그리고 직무적인 부분에서는 평소에 해 오던 조각이 아니라 너무도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을 요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 능력적인 괴리감을 조금 느꼈지만, 그런 부분을 그나마 좀 극복 할수 있었던건 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과 격려, 그리고 다년간의 노하우였습니다

입사전에 직장생활이란 굉장히 치열하고 경직된 모습일 것이라 생각하고 걱정했었는데, 저의 우려와 달리 너무 가족처럼 대해주셔서 쉽고 빨리 적응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2014년 입사동기가 많아서 동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동기들 중에는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동기들도 많이 있고, 듬직한 형들과 듬직한(?) 누나들이 있어서 어려운점이 있으면 많이 물어보는 편입니다.


연구원으로써의 목표나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세계 조폐국에서 뒤쳐지지 않는 최고의 디자인과 우수한 기술력을 연구 확보하여 주도적으로 세계 민트(Mint)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압인제품 개발하는 것입니다.






긴장을 풀기위한 나만의 스트레스 푸는 법이 있다면요?

이건 긴장을 푸는 저만의 방법인데 아주 단순해요. 그냥 모! 아니면 도! YES! 아니면 NO! 딱 두 가지의 결과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뒤에 벌어질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는거죠. 그럼 긴장이 많이 풀리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잠시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이어폰을 끼고 올드팝을 들어요. 그럼 오랜 친구같은 익숙하고도 반가운 소리가 머리를 식혀주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줘요. 그러다보면 저도 모르게 조용히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며 다시 한 번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직접 배운 인생의 격언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입사를 희망하는 신입사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중에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을 의심하고 포기한다면 어떤 열매가 열리는지 조차 못보게 되는거죠. 해결할 수 없었던 그 어떠한 일들도 하나하나 맞춰져가는 퍼즐처럼 모든 것들이 해결이 되는 날이 올거라는 믿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한다면 언젠가는 비바람 속에서도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이 여러분들에게도 크나큰 보람과 성과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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